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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ia Mar 12. 2022

미국 아빠일기 13편: 아기침대와 유모차

우리 집 트립트랩과 같은 색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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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친구가 집에 Stokke Tripp Trapp을 보내줘서 조립하고 나니, 이제야 좀 아기가 오는 것이 실감이 나나?라고도 잠시 생각했지만 이내 실감이 나지 않는 상태로 회귀해버렸다. 트립트랩은 조립할 때 마지막 보드 두 개를 껴야 하므로 처음부터 양쪽을 잇는 bar나 나무들을 너무 세게 조이지 않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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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모차는 부가부와 미마자리와의 장고 끝에 부가부를 택했다. 둘 다를 실물로 보고 나니 부가부가 좀 더 근본 있는 디자인이자 UI라는 생각이 들었다. 최종 결정은 부가부 Fox 3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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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시트는 무조건 돌아가는 것을 골라야 한다고 해서 크게 고민하지 않고 NUNA Revv를 선택했다. 미국에선 아직 돌아가는 카시트 선택 옵션이 그다지 많지가 않아서 오히려 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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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침대도 장고를 했는데, 결국 스토케 Sleepi로 결정했다.

너비가 좀 좁은가? 사각형이 나은가? 등등 많은 고민이 있었지만, 스토케 트립트랩을 조립했을 때 느꼈던 완결성에 반해서 같은 시리즈로 사기로 했다. 또 직사각형 침대로 더 효율적이긴 하지만 저 원형이 주는 로망이 있는 것 같다 ㅎㅎ 영화에 나오는 것 같은 아기침대 모양 같은..? ㅎㅎ


대충 이 정도 했으면 끝인가? 했더니 또 모유 관련 이런저런 것들이 있어서... 그런 것들은 결정하고 난 뒤에 다시 포스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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