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아빠일기 16편: 아기용품 구매

베이비 레지스트리 이용 후기

집에 속속 도착하고 있는 육아용품들

드디어 출산이 임박해서 급하게 아기용품을 구입하고 있다.

돈을 좀 절약하기 위한 목적으로 많은 미국 쇼핑몰들이 제공하는 baby registry 등록 혜택을 활용하고 있다.

Baby registry란, 아기와 관련된 물품의 목록을 말하는 것인데, 이를 지정해놓으면 해당 물품 구매에 해당 쇼핑몰을 이용하게 되므로 쇼핑몰에서 registry 등록 시 혜택을 준다.

Target, Amazon 등등 많은 쇼핑몰들이 유사한 혜택을 제공하는데, 필자가 가장 많이 활용한 두 군데인 아마존과 바이 바이 베이비(buy buy Baby)의 레지스트리 혜택을 공유하고자 한다.

1. Amazon

우선 아마존에서는 혜택을 받기가 좀 까다롭다.

우선 가장 중요한 혜택 두 가지는 이용 시 15% 할인을 해주는 구매를 두 번 할 수 있다는 것과, 크게 의미는 없지만 축하 선물 바구니를 준다는 것이다.

위와 같은 물건들이 담긴 바구니를 주는데, 얼마나 유용한지는 잘 모르겠다. 대략 $35 어치라고 한다.

하지만 이 혜택을 이용하려면 프라임 멤버여야 하는 부분이 있다. 필자의 경우 원래 프라임을 사용하고 있었기에 크게 문제없이 혜택을 누릴 수 있었다. 15% 할인해주는 결제가 두 번인데, 한 번에 $2,000까지만 되기 때문에(이게 할인받는 부분이 $2,000인지 총액이 $2,000인지는 잘 모르겠다), 신중을 기해서 장바구니를 한 번에 결제해야 한다 ㅎㅎ

2. buy buy Baby

내용물은 아마존과 대동소이했던 바이 바이 베이비의 축하 바구니

바이 바이 베이비는 앱을 설치하고 회원 가입하고 베이비 레지스트리 등록했다는 것만 보여주면 매장에서 바로 바구니를 주기 때문에, 선물을 받는 부분은 훨씬 간단했다.

바이 바이 베이비가 아마존보다 좋은 부분은 레지스트리를 등록하면 한 품목에 한해서 20% 할인을 해 준다는 점이다. 다만, 모든 품목에 적용되지 않으므로 꼼꼼히 따져봐야 한다는 부분이... 굉장히 성가시긴 했다.

이상으로 흥겹고 즐거운 아기용품 구매 후기를 마친다.

드디어 이제 아기가 올 날만 남은 것 같다.

좋았던 날들아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