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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ia Mar 09. 2019

화웨이 저가폰(Y6 2018 / $120) 구매후기

최근에 MWC 기사를 보다가 저가폰이 대세라는 기사를 접하고, 문득 저가폰들에 대해 검색을 해 보았다.


아마존에서 검색을 하다가(미국병 편 참조) 처음엔 알카텔의 100달러짜리 폰을 보고 알카텔에 근문하는 형에게 그 폰 어떠냐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화웨이를 추천해 주었다.....


정확히 $117에 절찬리 판매중

리뷰를 보니 나쁘지 않고 가격이 가격인지라 그냥 질러보았다.


배송비는 서울 오피스까지 $35가 들었고 금요일에 주문해서 수요일에 받아보았다. $200인지 $150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암튼 이 가격은 관세 면제인지라 배송도 아무 문제없었다.


오피스에 도착
내가 중국 가전을 사는 날이 오다니. 격세지감.
내장 메모리가 16기가라서 64기가 카드를 구매하였다. 미국용이라 카메라 셔터음이 없어서 좋지만 어댑터는 110볼트이다.
한국 와이파이를 잡으니 자동으로 한국어를 추천해준다. 물론 영어를 선택. (미국병 참조)
permission 관련 엄청 여러 스텝이 있었다. 화웨이의 백도어에 대한 불신을 방지하고자 마련한 스텝인가 싶었다.


kt 심을 장착하니 별 무리 없이 바로 사용 가능했다. 이하 나흘간 사용한 후기.


장점.

1. 카메라 셔터음 없음. 이게 정상인데 행복하다.

2. 가격. 부서지는 것 걱정 없이 소모품처럼 사용 가능.

3. 깔끔한 디자인. 딱 아이폰 짭.

4. 아무도 쓰지 않는 폰을 쓴다는 자부심.

5. 액정 보호 필름이 부착된 채로 배송온다. 더 이상 기포걱정 없이 완벽한 공장제 보호필름 사용 가능.


단점.

1. 앱 간 전환 등에서 발생하는 버벅거림.

2. 멍청한 facial recognition. (마스크 쓰면 어차피 안돼서 다시 패스워드로 바꿈)

3. 지문인식 지원 안 함.


총평:

폰에 특별히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 사람들한텐 강추. 버벅거림 등에서 완성도를 찾는 사람이라면 좀 더 가격을 올려야 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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