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MWC 기사를 보다가 저가폰이 대세라는 기사를 접하고, 문득 저가폰들에 대해 검색을 해 보았다.
아마존에서 검색을 하다가(미국병 편 참조) 처음엔 알카텔의 100달러짜리 폰을 보고 알카텔에 근문하는 형에게 그 폰 어떠냐고 물어보았다. 그랬더니 화웨이를 추천해 주었다.....
리뷰를 보니 나쁘지 않고 가격이 가격인지라 그냥 질러보았다.
배송비는 서울 오피스까지 $35가 들었고 금요일에 주문해서 수요일에 받아보았다. $200인지 $150인지 정확하진 않지만, 암튼 이 가격은 관세 면제인지라 배송도 아무 문제없었다.
kt 심을 장착하니 별 무리 없이 바로 사용 가능했다. 이하 나흘간 사용한 후기.
장점.
1. 카메라 셔터음 없음. 이게 정상인데 행복하다.
2. 가격. 부서지는 것 걱정 없이 소모품처럼 사용 가능.
3. 깔끔한 디자인. 딱 아이폰 짭.
4. 아무도 쓰지 않는 폰을 쓴다는 자부심.
5. 액정 보호 필름이 부착된 채로 배송온다. 더 이상 기포걱정 없이 완벽한 공장제 보호필름 사용 가능.
단점.
1. 앱 간 전환 등에서 발생하는 버벅거림.
2. 멍청한 facial recognition. (마스크 쓰면 어차피 안돼서 다시 패스워드로 바꿈)
3. 지문인식 지원 안 함.
총평:
폰에 특별히 많은 것을 기대하지 않는 사람들한텐 강추. 버벅거림 등에서 완성도를 찾는 사람이라면 좀 더 가격을 올려야 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