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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iot Sep 29. 2015

테슬라 모델S 사용기

#1 장거리 여행이 가능한 충전 인프라

첫번째로 전기차로 어떻게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느냐는 의문이 많을 건데, 테슬라는 이것을 Supercharger라는 급속충전소를 북미,유럽,아시아(중국,일본),호주 등에 설치를 해서 쉽게 장거리 여행을 할 수 있게 해 줍니다. 개인적으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이 장거리 여행의 매력 때문에 이 차를 구매하게 되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빨간색으로 보이는 것이 현재 북미와 유럽 지역에 설치된 Supercharger의 위치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Supercharger를 이용하면 30분에 170마일, 40분에 210마일, 75분에 265마일까지 충전이 가능합니다. 평균 충전소들 사이의 거리가 150-170마일 정도 되니까, 2-3시간 운전하고 한 30분 쉬어간다고 생각하면 gas에 대한 비용걱정없이 어디든 갈 수 있습니다.  

아래 그림에서 보듯이 현재 미국 횡단이 가능하고,내년까진 북쪽과 남쪽에도 거의 다 설치를 해서 북미 전체를 다 커버할 수 있다고 하네요. 그리고 유럽도 아래로 스페인부터 동쪽으로 러시아까지 다 커버하게 만든다고 하니 쉽게 장거리 여행이 가능합니다.

북미 지역 Supercharger 분포도 (http://supercharge.info)
유럽 지역 Supercharger 분포도 (http://supercharge.info)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Supercharger 분포도 (htp://supercharge.info)

그리고 Supercharger가 있는 장소들이 대부분 큰 shopping mall에 있기 때문에 기다리는 동안 밥을 먹거나 시간을 보내기에 좋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가장 큰 걱정은 한 site에 보통 4-12개 정도의 charger가 있는데 혹시나 사람들이 충전을 많이 하고 있어서 오랫동안 기다려야 하는 것은 아닌가 싶은데, 현재 10개 정도 방문해 봤는데, Fremont에 있는 테슬라 공장에서 충전할 때 기다린 것 빼고는 대부분 40-60%정도 비어 있어서 기다리는 것 없이 쉽게 충전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 이 차로 미국,캐나다 전체를 다 여행해보는 것이 소박한 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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