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onner's Christmas Wonderland
미시간에 갈 때마다 들렀던 오랫동안 좋아하던 곳이 있었다. 여행자들이 미시간 주에서 가장 좋아하는 곳 중 필수 장소, Frankenmuth! 작은 독일마을이다. 이번이 벌써 다섯 번째 방문이다.
이 작은 마을에, 세계 최대 크리스마스 스토어를 자랑하는 Bronner's Christmas Wonderland(이하 Bronner's 스토어)가 있다. 미국 미시간주는 캐나다 온타리오주에서 차로 가기에 비교적 가까워 2001년 처음 방문한 이후로 시카고를 비롯해 비교적 자주 가는 편이다.
Bronner's 스토어는 는 Wallace John Bronner(Wally Bronner로 더 잘 알려짐)에 의해 1945년에 시작되었다. 처음엔 크리스마스에 대한 좋은 기억으로 작게 시작한 것이 1977년에 45 에이커 대지의 현재 스토어가 위치하게 됐다. 누가 이렇게 될 거라 예상했겠나? 1945년 작은 간판 가게로 시작한 조그만 상점이 지금은 연간 200만 명이 넘는 방문객을 유혹하는 미시간 주 상위 10곳 안에 드는 관광명소가 될 것이라는 것을 상상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지난 2017년 방문했을 때보다도 더 방문객이 많아졌음을 한눈에 알아볼 수 있었다.
500여 종류의 다양한 성탄 전시와 50,000여 가지의 장식품과 선물 등 많은 아이템들이 관광객들의 눈을 사로잡는다. 밖에는 '고요한 밤(Silent Night)'으로 불리는 오스트리아 원본을 본뜬 실물 크기의 교회가 있다. 1818년에 '고요한 밤'이 처음 불린 교회가 있던 자리에 1992년에 지어졌다. 개인적으로 방문할 때마다 들어가 명상과 묵상하던 곳이었다.
일 년에 361일 오픈하는 이 스토어는 연중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로 언제 가도 후회하지 않는 재밋거리를 제공한다. 우리가 간 8월 31일엔 아티스트들이 장식품에 그림을 직접 그려주는 이벤트를 했다. 이 행사는 9월 30일까지 계속된다.
장식품을 사면 무료, 또는 긴 문장을 쓰게 되면 약간의 돈을 내면 쓰고 싶은 내용을 써준다. 이전엔 가족들 이름이나 사랑의 메시지를 장식품을 사서 전하곤 했었다. 필자가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섹션이 있다. 바로 Village를 만들 수 있는 Department 56 섹션이다. 오랜만에 가서인지 이전보다 훨씬 더 다양해졌다. 10월에 다시 방문할 예정이기에 미리 쇼핑목록을 정리할 수 있었다.
Bronner's 스토어의 모토와 비즈니스는 예수님의 탄생에 대한 기쁨을 매일 축하한다는 아이디어에서 만들어졌다. Bronner's 스토어에는 매일 노을이 지면 크리스마스 장식에 불빛이 켜지며, 100,000개 이상의 빛이 매일 자정까지 반짝인다.
모토: "Enjoy CHRISTmas! Enjoy Life! It's HIS Birthday! It's HIS Way!" - 출처: Bronner's Christmas Wonderland
이곳을 방문하는 것은 단순한 여행이 아닌, 크리스마스 문화와 역사를 체험하는 깊은 여정이다. 크리스마스의 마법을 연중 느낄 수 있는 곳이며, 모든 방문객에게 각별한 추억과 감동을 선사하는 장소임엔 틀림없다.
미시간주의 Frnakenmuth에 가면 놓쳐선 안될 곳으로 꼭 추천한다. Bronner's 스토어는 단순한 쇼핑의 장소를 넘어, 크리스마스의 본질을 탐구하고 아름다움을 경험할 수 있는 문화 예술의 산실이다. 크리스마스의 매력적인 전통과 그 깊은 역사적 의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잊지 못할 경험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