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교의 창의적 체험활동
대체 창의적 체험활동이 뭘까요?
창의적 체험활동이란 말 들어보셨죠? 이름부터 길고 어려운 창의적 체험활동. 처음 이 단어를 들으면 낯설고 입에 잘 붙지 않아요. 그래서 줄여서 창체라 부르고, 창의적 체험활동의 영역들을 앞글자를 따서 '자-동-봉-진'이라는 용어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창의적 체험활동이란 건 대체 뭘까요? 체험활동을 하는데 창의적으로 하란 말일까요? 생각하신 것과 비슷합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에게 공부만 가르치는 것이 아니죠. 교과 이외의 다양한 활동이 이루어지는데요. 창의적 체험활동은 바로 교과 이외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창의성과 인성을 함양하는 교육활동을 말해요.
이 창의적 체험활동은 학생의 성장과 발전을 지원하기 위해 운영되는 중요한 교육활동입니다.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 학생들은 창의성과 문제해결력을 기르고, 올바른 인성을 함양하며, 공동체 의식을 길러나가기 때문이지요. 또 학생들은 이러한 활동들을 통해서 자신의 개성과 적성을 발견하고, 진로를 탐색해 나가기도 합니다.
창의적 체험활동은 다음과 같은 영역으로 구성됩니다.
자율 활동: 학교에서 실시한 활동으로 자치, 적응, 행사 등이 이에 해당됩니다.
동아리 활동: 흥미, 적성, 특기 등이 비슷한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체험활동을 하고 능력을 개발하는 활동으로 학교교육과정에 근거한 동아리와 자율동아리(학생이 주도적으로 조직하여 학교장의 승인을 받아 운영)가 있습니다. 자율동아리의 경우 학기 초에 신청 안내를 하니 눈여겨보았다가, 적극적으로 참여하면 좋겠죠.
봉사 활동: 지역 사회나 학교에 도움이 되는 활동으로 학교에서 이루어지는 학교 봉사 활동과 외부에서 개인적으로 참여하는 봉사 활동이 있어요. 학교 내에서 단체로 전교생이 참여하는 봉사 시간이 있고, 도서관 도우미나 급식실 도우미처럼 본인이 신청하여 봉사활동을 해서 봉사 시간을 받는 방법이 있어요. 되도록이면 교내에서 하는 봉사활동을 신청하는 것이 좋아요. 일관성 있고, 방향성 있게 봉사활동을 하면 학교에서 선생님과의 관계나 교우관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며 진로를 결정할 때도 봉사활동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진로 활동: 자신의 진로를 탐색하고, 진로 선택을 지원하는 활동으로 흥미와 적성, 소질에 기반을 두고 자아 정체성을 확립하고 지속적으로 발전을 추구하는 활동입니다.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다양한 창의적 체험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학생들이 미리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한 개념이 없다면, 아무래도 활동하기가 쉽지 않을 거예요. 또 활동을 한다고 하더라도 깊이 있게 이해가 되지 않을 것이고요. 물론 학교에서 선생님들이 학기 초에 학생들에게 기본적으로 교육을 하고 있지만, 가정에서 부모님이 관심을 갖고 지도를 해주신다면 그 효과가 배가 되리라고 생각합니다.
창의적 체험활동이 생활기록부에 기록된다는 사실도 알고 계시지요? 따라서 특목고 진학을 염두하고 있는 학생이라면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것이 좋고요. 꼭 특목고에 진학하지 않더라도 창의적 체험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다면 즐겁고 활기찬 학교생활을 해나갈 수 있을 거예요. 학생들이 자신의 관심과 적성에 맞는 창의적 체험활동을 해나가면서, 학교생활을 즐겁고 알차게 해 나가길 바랍니다. 그리고 이 글을 통해서 창의적 체험활동에 대해 몰랐던 분들도, 조금이라도 알아가시는 계기가 되었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