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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엘라 Oct 25. 2021

인생의 소망이 있다면

나의 한걸음이 그저 감사에 머물러 있기를 

차곡 차곡 쌓아가는 삶을 바라보며 이렇게 감사한 일들이 펼쳐져도 되는걸까. 

세상이 내게 이렇게 친절해도 되는걸까. 라는 생각에 잠기고는 한다. 


20대 초반 행복할 때면, 이 행복이 언제든 깨질수 있다 생각하며 전전긍긍 두려움에 머물때가 있었다. 

20대 중반 사업에 뛰어들며 그런 행복을 유지하는 비밀을 알게되었는데 결국 '감사'함에 머무는 것이었다. 주어진 것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알고 자기확신과 주변에 대한 사랑으로 꽉 채워가는 것 말이다. 


사업을 해나가며 인생의 비밀을 발견하게 된다. 켈리 최 회장님의 말씀처럼, 

스무살 주변을 돌볼줄 아는 지혜를 구했더니 흘러가는대로 사는 법을 피할 것은 피하는 법을 사랑할 때는 사랑하는 법을 배워갔다. 1년이 2년같은 시간을 매일이 매일 새로워지는 비밀을 발견했다. 똑같은 하루도 다르게 사는 법은 존재했다. 


시원한 바람이 내 머리칼을 헝그러뜨릴 때 진정한 행복이 무엇이구나 깨닫게 되는 날이 온다. 

혼자가 아니라 함께할 때 진짜가 무엇인지를 발견하게 된다. 

혼자를 경험했던 사람이 함께의 가치를 아는 것처럼, 때로 인간이 온전히 혼자여야 하는 순간은 필요한 법이다. 따뜻함을 알기 위해서는 차가움을 알아야 하듯, 시원함을 알기위해 푹 젖어드는 여름을 겪어야 하듯말이다.


이제 부디 내게 바라기는 비교하지 않아도 그저 감사할 줄 아는 인생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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