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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y 19. 2023
남산 아래 마을 전체가 우리 집, 프로젝트 후암
공간기획자의 콘텐츠 브랜딩 인사이트 스토리
후암동의 ‘카페 우리다’와 함께하는 카페가 1층에서 방문객을 반기고, 좁은 계단을 올라가면 3층에 후암거실(작은 영화관)이 있다. 후암연립을 중심으로 주변에 후암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탄생한 공간들이 자리를 잡았다. 후암주방(공유주방), 후암서재(공유서재), 후암별채(프라이빗 욕실), 후암노트(전시 공간), 홈베이킹을 할 수 있는 후암주방 제빵실, 그리고 후암동의 오래된 집과 그 안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을 기록하는 후암가록까지. 모두 도시공간협동조합 건축사사무소에서 기획한 일이다.
http://www.project-huam.com/
Info. 후암연립
1층-안내소
2층-응접실
3층-후암거실
Info. 후암서재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1길 69-1
10:00 ~ 18:00 (낮)
19:00 ~ 24:00 (밤)
Info. 후암주방
서울 용산구 후암로35길 39
매일 10시-22시
휴게시간 15시-17시
Info. 후암별채
서울 용산구 두텁바위로1길 89 1층
매일 13시-24시
Info. 후암노트
서울 용산구 후암로23길 32
매일 10시-21시
Info. 후암가록
서울시 용산구 후암로23길 32
매일 10시-21시
후암동 마을에 흩어진 공간의 조각
후암서재는 안락한 공간과 책을 즐기며 나만의 시간을 가질 수 있는 공유 서재이다. 따뜻한 분위기의 주택을 개조하여 탄생한 이곳은 편안하게 쉬며 원하는 작업, 공부, 책 읽기, 스터디, 다양한 모임을 할 수 있도록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대관 및 예약이 필요하며 낮과 밤으로 이용할 수 있는 시간이 나눠져있다.
후암별채는 하루 한 명, 도심 속 오롯이 나만의 휴식공간이다. 지친 일상 속 피로를 풀어줄 반신욕과 따뜻한 차 한잔의 여유를 즐길 수 있다. 후암별채 이누스는 후암별채 두번째 공간으로 욕실전문 브랜드 이누스와 함께 만든 욕실을 누리며 도심 속 휴양과 일상 속 휴식을 제공한다.
후암주방은 후암동 재래시장 안에 위치한 사랑하는 사람에게 따뜻한 한 끼를 대접하는 공유주방이다. 제빵실이 별도로 구비되어 베이킹도 가능하다. 최대 4인이 이용가능하며, 시장에서 재료를 곧 바로 공수 할 수 있다. 기본 조리기구와 조미료도 갖추고 있어 사용자의 편의성을 고려했다.
후암거실에서는 남산과 서울타워를 바라보며 편안한 쇼파와 집에서 갖추기 힘든 5.1채널 서라운드 스피커, HD를 넘어 4K까지 지원하는 빔 프로젝터로 영화를 즐길 수 있다. 2인부터 최대 10인까지 모여 영화나 넷플릭스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매월 영화와 술을 함께 즐기는 ‘영화 마시는 밤’ 모임도 진행하며 영화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더없이 좋은 아지트가 되어준다.
후암가록은 미술관이 있는 마을은 아이들에게 어떤 마을일까 생각했다. 유명세보다 아이들에게 소개해주고 싶은 따뜻한 그림 작가를 소개하려 하는 편이다. 집에 대한 기록을 남기기도 하는데, 특히 오래된 집들은 도면이 남지 않은 경우가 많아서, 도면을 만들어주기도한다. 집에 대한 거주자의 인터뷰를 통해 정감있는 이야기가 전해진다.
후암노트는 후암동의 3평 남짓한 작은 전시와 팝업 스토어가 가능한 공간이다. 주변으로 후암동의 작고 아기자기한 카페나 음식점 등이 있으며 홍철책빵도 있다. 프리랜서 작가의 전시나 프로젝트 초기 팝업 스토어를 할 수 있다. 필요한 경우 무인으로도 운영이 가능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