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임팩트] 대한민국은 정말 모두에게 안전한 국가인가

콘텐츠의 선한 영향력 미션잇, MSV

by 엘라

MSV 시리즈 04. 안전

생활 안전부터 재난까지 안전을 위한 디자인


국제적으로 안전한 국가라는 인식이 높은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정말 모두에게 안전한 국가일까?


미션잇의 '안전' 호 에서 나는 새로운 시각으로 '안전'을 바라보게 되었다.

특히, 공간디자인의 측면에서 근접성과 생활안전에 대한 범위가 어쩌면 보편적이지 않을 수 있겠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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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건축에서의 안전


시각장애인을 위한 학교를 설계하는 프로젝트에서 '벽의 질감'을 다른 마감재로 설정해 방향성을 알게 하는 방식이 인상 깊었다. 벽, 천장, 바닥의 마감재로 학교, 도서관, 미술관 등 공공성을 지닌 장소에서의 영역 경계에 접근성 설계 지침이 구체화된다면, 특수한 장치나 티나는 표시 없이도 자연스럽게 안전성을 보장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특히, 학교는 우리의 미래를 육성하는 공간인만큼, 변화해야할 점이 많다. 과거 부터 현재까지 과학기술, 교통, 미디어 등 무수한 발전을 이루었지만 학교라는 공간은 변하지 않았다. 직사각형의 닭장, 교도소가 떠오르는 공간에 완전한 터닝 포인트가 필요하다. 학생들에게 유리를 최대한 활용한 개방감있는 시야를, 곡선의 라인과 자연친화적인 자재를 사용한 유연한 환경을 제공해야한다.


주거공간에서의 안전

지체장애인에게는 흔히 건설사에서 보급하는 아파트는 편하지 않은 주거공간이 되기도 한다. '집'에서 조차 기본적인 안전과 편안함을 누리지 못하는 대상이 있다는 것이다. 애초 설계 초기 부터 입주자 유형에 따라 일부의 비율로 노인친화, 유아친화, 장애인친화 공간디자인을 적용한다면 어떨까. 고정된 디자인으로 설계가 어렵다면, 변형가능한 모듈을 적용할 수도 있다. 휠체어가 진입가능한 싱크대와 세면대, 안전바가 설치된 욕살, 높낮이가 앉은 기준으로 설치된 공급 가구 등 아주 약간의 변형으로도 가능하다.

청각장애인에게도 주거공간에서의 안전의 위협은 존재한다. 손님이 오는 초인종 소리나 화재시의 경보 등의 소리 지각을 감지할 수 없기 때문에 소리 자극을 시각 자극을 변화해주는 장치가 매우 유용하다. 전화 오는 소리, 알림이 울리는 소리, 초인종이 울리는 소리, 경보가 울리는 소리 등을 조명으로 다르게 표현한다던가, 경비실 안내 방송이나 통신 방문 기사의 이야기를 텍스트로 변환해 보여주는 디스플레이를 사용할 수 있다.


공공환경에서의 안전

외부 공간에서도 안전성을 높이는 '데프스케이프' 환경디자인이 있는데, 청각장애인을 위한 방안으로 고안이 되긴 했지만, 더 다채롭고 아름다운 공공환경을 우리 모두에게 제공한다. 경계석의 바닥 마감을 다르게 하는 '텍스처 전환', 차도와 도보의 사이에 미디엄 스페이스를 조성하는 '숄더 존', 밤길의 조도를 안전하게 확보하는 '나이트 라이팅', 언제든지 이동과 높낮이 변환이 가능한 '플렉서블 의자', 프라이버시와 감정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클로즈드 스페이스'의 다양한 요소가 있다.

청각장애인을 배려한 공간디자인에서 '곡선형 벽면'의 이점을 알게 되었다. 청각장애인은 끊임없이 주의를 살피고 수어로 소통하며 신호를 주고 받는데, 서로의 시야각이 넓어져 의사소통이 편리할 뿐만 아니라 벽면의 일부를 유리로 적용하면 가시성이 높아진다. 뛰어 노는 어린아이들이 많은 놀이터나 유치원 같은 공간에서도 필요한 방식이다.

지하철이나 쇼핑몰 등의 집객시설에 설치가 필요할 'stair lift'도 간단한 기술을 활용해 유니버설 접근성을 적용한 사례였다. 계단이 지면 높이의 플랫폼을 변하는 장치만으로도 누군가에게는 이동의 벽이 될 수 있는 장애물을 없애준다.


갈등 상황에서의 안전

전쟁과 빈곤, 사회적 갈등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공공 건축의 역할은 매우 중요해진다. 인도 뭄바이의 치안 문제를 공공화장실로 해결한 사례가 있는데, 시민들이 집객하는 공간에 공공화장실을 문화공간처럼 적용하여 시민들의 자연스러운 접점과 교류의 장소를 만들었다. 건축 자재 역시 로컬에서 쉽게 구할 수 있는 자재를 사용해 비용적 문제를 해결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시공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여 인건비를 지급하는 방식으로 고용 창출도 만들어냈다.

우크라이나 전쟁상황에서 임시보호소는 난민들을 위해 필수적인 공간이되었다. 인권을 보호하는 안전한 환경을 제공하면서도, 빠르게 짓고 재건축이 가능하도록 만드는 것이 핵심이었다. 레고처럼 집의 일부를 해체하고 재조립하는 방식을 통해 전쟁상황에서도 어떻게든 다음 미래를 준비하려는 의지를 엿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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