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렵다.
대학원에 다닐 때까지만해도 하루의 루틴이 있었다.
일어나서 출근하고, 조교 업무를 보고, 수업을 듣고, 작업하고 집에 와서 하루의 일과 정리하기.
매일 가계부 쓰기, 짧게라도 일기 쓰기. 내일 작업할 거 계획하기...
졸업 이후에 진로가 불확실해지고, 내 방향성이 어지러워지자 일기 쓰기도 어려워지고,
가계부에 기입할게 분명히 전보다 줄었는데 오히려 쓰기가 어렵다.
미루지 않았던 일들 마저 미루고 계획형 인간에서 벼락치기형 인간으로 변한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왜 이렇게 무기력해졌을까?
꾸준하게 어떤 것을 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다.
심지어 작업도 게을러져서 한 해에 1,2개 밖에 하지 않았다.
나는 어디로 가고 있나
앞으로 뭘 해야할까
늘 고민만 하다가 어느덧 2025년도 3월의 끝자락에 왔다.
일기 쓰듯이 브런치에라도 짧게 짧게 써보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