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햇살

by 지로 Giro

사랑하는 이여,
눈을 뜨는 그 찰나—
세상은 속도가 아닌 숨결을 원합니다.
달리지 않아도 괜찮아요.
고요히, 이 아침과 눈 맞춰 주세요.

잎새는 바람에 속삭이고
햇살은 조용히 세상을 감쌉니다.
당신의 마음에도,
그 부드러운 빛이 스며들기를.

오늘은
피어나는 꽃처럼 자연스러워도 좋고,
숲을 걷는 사슴처럼 조용해도 괜찮아요.
누구의 기준에도, 시계의 채찍에도 쫓기지 말고—
당신의 리듬으로, 당신의 방식으로.

이 순간,
당신은 아침과 함께 존재하는 하나의 시(詩).
정의하지 않아도 완전한,
그 자체로 찬란한 시작입니다.




오늘은 주말인데 하루 미팅에 미팅이 이어진 그런 하루였다.

아침에 써놓고 이제서야 생각나서 발표한다.

매거진의 이전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