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네가 16살이 된 지금,
내가 가장 자주 말하게 되는 건
“혼자를 잘 견뎌야 한다”는 거야.
사람은 결국 자기 자신과 가장 오래 살아가.
친구가 있어도, 사랑하는 사람이 있어도,
결국 가장 깊은 순간에는 혼자일 수밖에 없지.
혼자는 외로움이기도 하지만
또 다른 이름으로는 자유야.
누구의 눈치를 보지 않아도 되고,
네 마음을 끝까지 따라가 볼 수 있는 시간이지.
때로는 무겁고, 답답하고,
심지어 두려울 수도 있어.
하지만 그 순간을 잘 지나오면
네 안에서 아주 단단한 힘이 생긴단다.
기억해.
혼자를 견딘다는 건
세상을 이겨내는 첫 번째 연습이야.
그리고 결국 네가 의지할 수 있는 사람은
언제나 네 자신이란 걸.
나는 네가 그 시간을 두려워하지 않고,
당당히 걸어가길 바란다.
다어트는 아직 진행중이지만 23킬로의 감량뒤
유지하는 너를 보며 니가 대단한 사람으로
성장할거 같다는 생각이
드는구나.화이팅이다.
늘 너의 곁에서,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