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쁜 글로 시작되는 하루 일과

by 지로 Giro

에너지 파동의 힘을 믿는다.

그래서 오늘도 좋은 말, 좋은 생각으로

하루의 첫 문을 연다.

말 한마디의 떨림이 공기 속을 지나

누군가의 마음에 닿는 순간,

세상은 조금 더 따뜻해진다.


행복은 멀리서 오는 거대한 파도가 아니다.

그건 내 안의 잔잔한 물결,

배움과 성장이 일으키는 작은 떨림이다.

그 떨림 속에서 나는

오늘의 의미를 조금씩 배운다.


지혜는 세상을 통째로 아는 능력이 아니라,

사물과 사람 사이를 흐르는

보이지 않는 선을 느끼는 감각이다.

한 줄기 바람이 왜 그쪽으로 부는지,

낙엽이 왜 그 타이밍에 떨어지는지를

말없이 이해하는 마음.

그것이 지혜다.


사람의 향기는 목소리로 시작된다.

따뜻한 말은 얼어붙은 겨울을 녹이고,

무심한 말은 한여름의 햇살처럼

누군가의 마음을 타들게 한다.

행동은 그 향기에 온기를 더하고,

기억은 그 향기를 오래 머물게 한다.

그리움은 결국,

좋은 말을 남긴 사람의 흔적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다짐한다.

내 말이 누군가의 마음에

햇살처럼 닿기를,

그 말이 파동이 되어

하루를 밝히기를.


입을 열면, 봄이 피어난다.

한마디의 온기가

세상을 조금 더 맑게 만든다.

월, 화, 수, 목, 금, 토, 일 연재
이전 16화버티는 사람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