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 뜻은알고도 모르는 척 지나가고삶은손에서 새는 물처럼 흘러간다.붙잡히지 않는 것들을붙잡지 않기로 하고머물지 않는 마음들을그냥 떠나보낸다.천천히 걷는 길 위에서비로소 알게 된다.세상의 모든 소란보다지켜야 할 것은내 안의 고요—오늘도나를 잃지 않으려 남겨둔작은 불빛 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