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 지로 Giro

사람마다
서로 다른 높이에서
세상을 본다.

같은 말도
다르게 떨어지고,
다르게 아프다.

합이 맞지 않을 때
설명은 금을 더 깊게 한다.

그래서 나는
말을 거두고
조용히 멈춘다.

침묵은
포기가 아니라
남겨두는 마지막 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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