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다 잘 될 거야!

by 지로 Giro

어른의 무너짐은
소리가 없다.
그저
조금씩 가라앉을 뿐이다.

비는
언젠가 그친다.
마음의 비도
그렇다고
나는 믿는다.

네가 떠난 자리마다
나는 작은 씨앗을 두었다.
말없이 피어난 꽃들이
나를 지킨다.

길의 끝을 몰라도
나는 걷는다.
돌아갈 곳 하나면
충분하다.

꿈은 가까웠다.
눈을 뜨니
이미 내 곁이었다.

오늘이 무거운 날이면
나는 아주 작은 목소리로
이렇게 말한다.

괜찮아.
다 잘 될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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