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지 회사 다니는 허비하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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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부지 회사'를 물려받기 위해 6개월째 다니고 있는 '비하'(당연히 가명)씨의 푸념이 시작되었다.
완전 남녀가 반대야.
남자들이 허구한 날 삐지고 뒷담화하고 진짜 유치해.”
“그거 얼핏보면 남자들 욕 같지만 사실은 여자를 철저히 무시한 발언이에요.”
“왜? 내가 여자인데 뭘 여자를 무시해”
“그러니까 더 심각하죠.”
아버지 회사를 물려받을 예정인 비하씨도 그 중 하나이다.
“OO 직원들은 말야, 8시까지 출근해서 업무 준비를 한다는데, 9시 다 되서나 나타나고 말이야."
8시-5시까지 일하는 곳에서 8시까지 출근하는 당연한 말을 하고 있다.
남의 것에 어떻게 주인의식을 가지란 말인지.
자신은 회사 걱정에 잠이 오지 않는데 직원들은 자기에게 떨어진 일만 끝내면 태평하게 쉰다는 게 화가 난다고 했다.
자기처럼 회사의 미래를 걱정하는 사람이 없다고.
직원들이 왜 회사의 미래를 걱정하나?
자기야 본인 회사이니 회사 걱정이 본인 삶에 대한 걱정이겠지만
직원들은 그들이 걱정해야 할 삶이 따로 꽉 차 있다.
결론적으로 그녀의 말대로라면 회사에는 죄다 무능하고 책임감 없는 멍청이들만 모여 있다.
이야기를 무조건
우리 회사가 어려운 건 다
직원들이 무능해서 그래!
로 가고 싶은 것 같아 맞춰줬다.
“회사에 전부 오합지졸만 남아 있네요? 이유가 뭐지? 답답하시겠어요."
허비하씨는 실제로 날 많이 예뻐했다. 그래서 더 속에 있는 얘기를 많이 한 것일 수도 있다.
위의 대화들도 단 하루만에 다 이야기했던 것은 아니지만, 모두 한 사람 입에서 나온 말들이라는 것.
더 놀라운 것은 이런 이야기를 하는 것이 허비하씨 한 사람만이 아니라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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