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날이 많이 춥다.
아침에 나설 때부터 공기가 다르고,
퇴근할 시간쯤 되면 손이 먼저 시리다.
출근해서 일하고,
하루 동안 해야 할 일을 한다.
특별한 일은 없이 늘 하던 일들을 처리하고 시간이 지나간다.
퇴근하고 집에 오면
하루가 끝난 것 같지만,
집에 와서야 또 다른 일정이 시작된다.
아이를 재우고 나면 책상 앞에 앉는다.
과제를 하고, 영어 공부를 하고.
매일 비슷하다.
퇴근하고, 앉아서,
같은 화면을 보고 같은 문장을 읽는다.
그래도 이 일상은 계속된다.
추워진 날씨처럼
조용하고 단순하게.
오늘도 그렇게 하루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