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는 손? 보이지 않는 엄마부터...!
아무도 불러주지 않는 내 이름을 찾기로 했다
어느날 아들이 "엄마도 일한 적이 있었어??"라고 토끼눈을 뜨고 물어본 적이 있었다. 아이들을 태우고 학원 라이딩을 가던 중이었다.
"당연하지 내가 태어날때부터 엄마였는줄 아니? 아니, 지금 너 밥해주고 빨래해주고 청소해주고 학원 데려다주는 것도 다 일이야. 돈으로 환산하면 엄청난 가치가 있는 일이라고....!"
아이들을 키우는 나에게 바람이 하나 있다면
아이들이 부디 '보이지 않는 손'보다
'보이지 않는 사람'을 먼저 배웠으면 좋겠다는 것이다.
그래서 나의 편안함을 위해 생활의 자질구레함을 처리해주는 누군가의 존재를 전혀 당연시하지 않는 훌륭한 어른으로 자랐으면 좋겠다.
"30.6%라는 수치는
무보수 노동을 보수 노동으로 대체하면
어느정도의 비용이 들것인지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41.4%는 가사노동자가 집안일 대신 다른 노동을 했을때
얼마나 벌 수 있을지를 기준으로 계산한 것이다.
어떤 기준으로 보든 엄청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