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룩 없는 빵
그대는 얼굴이 없습니다.
한 번은 쪼글쪼글한 주름 가득한 두 손에 전해진
누런 종이봉투가 식탁에 놓였습니다.
뭘까, 살며시 그 신비의 봉투를 열어 보았습니다.
어머, 아기 발바닥 모양을 한 치즈 빵 두 개가 숨었습니다.
그 옆 알록달록한 삼각 모양의 샌드위치와 눈이 마주쳤습니다.
얼굴 없는 두 팔은 앙증맞은 노랑 빵 두 개를 잡았습니다.
먹기엔 너무 귀엽습니다.
음~ 치즈가 입안에서 사르르 녹습니다.
폭신폭신한 그 빵은 엄마의 젖가슴 같습니다.
빵을 먹는 그 여자는 치즈 빵처럼 촉촉하였습니다.
다음 날
심심해서 냉장고를 열어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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