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자가

지배자와 피지배자

by 김은정

<십자가>


너는 생각이 없다

텅 빈 머리를 달고

요란하게 달리고 달린다.


아무것도 없는데

소란스러운 것은 왜일까


너는 사물을 향해서

보이는 것마다 찌르고 두들긴다.


너는 날마다 종순이로 살아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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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십니까? 저는 시와 소설을 쓰는 작가입니다. 브런치에서 독자를 만날 수 있다는 기쁨에 설렘도 있습니다. 음악을 무척 좋아합니다. 다양한 주제로 인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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