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하기의 기본

by joseph 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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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청하기


말로 하는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은 경청입니다.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과는 아무 대화도 할 수 없습니다. 경청할 줄 모르는 사람이 지도자가 되면 밑에 사람들은 절망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경청은 상대방을 이해하고자 하는 태도입니다. 경청만으로 상대방을 이해할 수는 없지만 경청을 통하여 상대방을 이해하려는 태도를 보여야 합니다. 한국 사람들은 권위 의식이 강합니다. 가부장제도로 인하여 권위주의가 강하기 때문에 상대를 이해하고자 하는 태도가 없습니다. 상사들은 부하 직원들이 복종하기만 원합니다. 경청을 하더라도 형식적인 경청을 해서는 상대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상대를 이해하지 못하면 “차이”가 생기기 때문입니다. Generation Gap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세대차이라는 뜻입니다. 부부 사이에도 한쪽의 의견만 강요해서는 아무 것도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한국의 아버지들은 심각한 위기에 봉착하여 있습니다. 힘들게 돈을 벌어서 가족을 부양하였건만 어느 순간인가 자식들도 자신이 오면 자리를 피하고 자신과 대화를 꺼려합니다. 아내와는 사소한 문제에도 다툼이 일어나고 아이들을 보면 자신의 기대와는 다른 부분이 많아서 화가 날 때도 많이 있습니다. 이렇게 가정생활을 하다가 직장에서 실직이나 정년퇴임을 하고 나면 가정에서 완전히 소외됨을 느끼게 됩니다. 황혼 이혼이 급격하게 늘어나는 이유를 남자들은 경제적인 이유로만 치부하지만 반드시 돈에만 그 이유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돈을 버는 것은 중요하지만 가족 간에 관계 형성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고 소통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지만 한국의 남편들은 집에 오면 회사에서 에너지가 방전되었기 때문에 모든 것이 귀찮아서 다시 권위적인 태도로 돌아갑니다. 이러한 것이 습관이 되면 상대를 이해하고자 하는 뇌의 능력은 퇴화되어서 자기 생각만 고집하는 "꼰대"가 될 수 있고 집안에서 이방인으로 취급될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이 실패가 되면 행복은 멀어지고 불만만 쌓이게 됩니다. 자신은 아무리 생각해도 너무 고생하고 잘한 것 같은데, 주위 사람들은 자신과 너무나 다르고 자신을 이해하지 못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푸념만 쌓이고 스트레스만 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가정에서 사소한 일에도 화를 내게 되고 식구들은 더 이상 자신을 가장으로 인정하지 않는 단계에 이르게 됩니다. 이미 언급한 대로 MIT 공과대학에 들어가면 커뮤니케이션부터 배운다고 합니다. 자신의 생각을 말이나 글로 표현하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입니다. 학문적인 성과가 있어도 그것을 표현하지 못한다면 의미가 없습니다.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잘 표현하여 다른 사람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어 함께 할 수 있다면 성공한 과학자가 될 수 있습니다. 혼자서 할 수 있는 일은 한계가 있습니다. 부부도 커뮤니케이션을 배워야 합니다. 커뮤니케이션을 제대로 배우지 못한 사람은 말년에 불행해지고 자신과 주변과의 사이에 벽을 느끼게 됩니다. 조직에서는 직위를 이용하여 부하 직원을 굴복시킬 수 있겠지만 심리적으로는 공감을 이끌 수 없습니다.


경청은 상대방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자세에서 시작됩니다.

“상사니까 부하의 말을 들어야 한다.”

“아버지니까 자식의 말을 들어봐야겠다.”는 자세는 자기 합리화에 그치게 됩니다. 이렇게 되면 상대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상대의 눈으로 상대를 이해할 수 있어야 객관적인 시각을 기를 수 있습니다. 상대를 이해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의 말이나 행동을 경청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다툼이 일어나거나 갈등이 일어나는 경우는 차이를 인식했기 때문입니다.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상대의 입장에서 상대를 이해할 수 있어야 합니다. 스마트폰과 통신이 발달된 요즈음은 "시간"의 흐름이 훨씬 빨라졌습니다. 아날로그가 천천히 가는 시계였다면 디지털 시대는 순식간에 지나가고 있습니다. 변화가 빠른 시대이기 때문에 사람들의 생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세대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그들의 세계에서 그들을 이해한 후, 자신의 생각과 의견을 말해야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습니다.


듣는 것이 없으면 말도 할 수 없습니다. 상대의 기분과 상관없이 혼자 이야기하는 것은 불쾌감을 줄 수 있는 것입니다. “경청”은 커뮤니케이션의 기본입니다. 효과적인 말하기는 듣기에서 시작됩니다. 듣는 것만 잘하고 공감하는 것만 잘 하여도 대화를 잘 할 수 있습니다. 남자 중, 고등학교에만 다녀서 여자들과 이야기하는 것이 어렵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듣기만 잘 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사람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설득 전문가들도 듣는 것에 대한 위력을 인정합니다. 7:3의 법칙이 있습니다. 말하는 것보다 듣는 것을 훨씬 많이 하라는 의미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말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말을 듣는 것은 상대에 대한 최고의 배려이자 선물입니다. 말을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기 좋아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말을 들어주고 경청해 주는 것이야말로 “관계”를 개선시키는 데 최고의 방법입니다.


자신을 설득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사람은 “자신”입니다. 자신을 이해시킬 수 있으면 다른 사람을 설득할 수 있습니다. 자신을 자신보다 더 잘 아는 사람은 없습니다. 자신의 목소리를 통하여 재 반문하고 확신하는 것보다 더 큰 설득은 없습니다. 나이가 들면 시간이 더 빨리 갑니다. 어렸을 때에는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것 같지만, 30대부터는 빠르게 가기 시작합니다. 나이를 먹으면 먹을수록 그만큼 시간이 가는 것도 빨라집니다. 상대의 말을 듣는 것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다른 사람에 대한 배려가 없다면 상대의 말하는 것을 허용하기 어렵습니다. “독선”이나 “독불장군”은 아무리 능력이 좋다고 하더라도 나중에 욕을 먹을 수밖에 없습니다. 가정에서 돈을 많이 번 가장에게 가족 구성원들이 많은 불만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모르는 경우가 있습니다. 가족 구성원들은 아버지의 노고를 인정하고 이를 받아들일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들은 아이들만의 기준이 있고, 아내는 아내의 기준이 있는 것이다. 사람은 자신이 존중 받고 있을 때 삶의 의미를 가집니다. 부자나 유명한 사람의 배우자가 평범한 사람과 불륜을 저지르는 경우를 살펴보면 이런 내면적인 불만의 요소가 숨겨져 있습니다. 사람은 로봇이 아니기 때문에 모두 다릅니다. 쌍둥이가 얼굴은 비슷할 수 있지만 성격이나 모든 부분은 같지 않습니다. 부모와 자식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부모와 자식도 갈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러한 갈등을 해결하고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는 대화가 필요합니다. 대화의 기본은 “경청”입니다. 상대의 입장을 듣다 보면 그 사람이 보이고, 그의 입장을 이해하게 됩니다. 요구를 거절할 경우에도 입장을 충분히 듣다 보면 최적의 안을 돌출할 수 있습니다. “평안 감사도 자신이 싫으면 그만”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사람은 감정을 가진 동물이기 때문에 객관적으로 좋은 것도 본인에게는 독이 될 수 있습니다. 자신의 대를 이어서 의사가 되었으면 하는 부모는 자식이 연예인을 한다고 돌아다니는 것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합니다. 자식은 자식대로 자신의 마음은 몰라주고 하기 싫은 공부만 강요하는 부모를 이해할 수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대화가 단절되고, 대화가 단절되면 서로에 대한 오해가 쌓여집니다. 오해가 풀리지 않고 계속해서 쌓이게 된다면 서로 미워하는 단계로까지 나아갑니다. 서로 미워하게 된다면 가족이라도 행동 하나 하나가 거슬릴 수 있고, 가정생활이 지옥과 같이 여길 수 있습니다.



경청한다는 것은 상대를 존중한다는 것입니다. 상대를 인정하지 않고 커뮤니케이션할 수는 없습니다. 아무리 위대한 사람이라고 하더라도 다른 사람보다 더 나은 존재라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아이라고 하더라도 그들을 무시할 권리는 없습니다. 상대를 존중하지 않고는 상대의 이야기를 들을 수 없습니다. 경청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상대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이야기를 들어주는 것만으로도 상대는 고마움을 느낄 수 있습니다. 커뮤니케이션을 할 때 중요한 것은 이야기를 듣는 사람입니다. 경청을 하게 된다면 커뮤니케이션은 쉽게 이루어집니다. 남자와 여자가 대화가 원활하게 이어지지 않는 이유는 여자는 감정의 교감을 느끼고 싶은데 남자는 문제의 해결만을 원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성적이 떨어진 자녀와 대화를 할 때에도 성적의 향상만을 목적으로 대화를 이어가고자 한다면 자식이 원하는 것을 알 수도 없습니다. 지금 부모와 자식 간에는 가치관의 차이가 큰 경우가 있습니다.. 바른 경청을 하기 위해서는 자신의 생각을 버리고 순수하게 타인의 관점에서 한번쯤 생각하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경청은 인격적인 태도입니다.


<출처 : 말하기의 이해와 실제(http://digital.kyobobook.co.kr/digital/ebook/ebookDetail.ink?selectedLargeCategory=001&barcode=480D190321580&orderClick=LEA&K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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