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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joseph Im Oct 31. 2020

한국경제 향후 전망

현재, 장기적인 경제 침체와 더불어 코로나 19라는 바이러스의 영향력이 매우 커서 한국경제에 미칠 영향은 매우 큽니다.  먼저, 여러분이 관심이 있는 환율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미국의 양적 완화로 인여 환율이 급격하게 떨어지고 있는데, 이는 수출에 의존하는 한국에 오히려 악영향이 예상됩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양적 완화가 어느 정도 정리가 되면 한국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으며, 단기적으로는 환율이 하락하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환율 관리가 한국경제의 불안요인이 되지 않도록 최대한 관리해야 합니다.     


금 시세도 최근에 계속해서 올라가고 있습니다. 최근 몇 년간 지금이 최고조에 있음을 볼 수 있습니다. 금은 전통적으로 경제에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많은 전쟁이 금 때문에 일어났고, 황금이 세계를 지배해왔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역사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금은 투자 수단이라기보다는 인플레이션이 왔을 때 방어 수단으로 쓰였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다른 자산은 계속해서 올라가는 데 반하여 금 시세는 그동안 비교적 완만하게 성장하였습니다. 그러다가, 경제 위기 상황이 오면 급등하여 경제에 막강한 역할을 하였습니다. 아시다시피, 지금의 화폐는 정부가 보증한다는 것 외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습니다. 경제학자들이 분석한 바로는 대부분 종이돈은 가치가 제로로 수렴하고 다른 화폐로 변형되었다고 하였습니다. 과거, 화폐는 금과 연동이 된 금본위제였지만, 경제의 팽창을 감당하지 못한 세계는 금본위제를 없애버렸습니다. 만약에, 세계 경제가 대혼란이 벌어져서 화폐 체제를 일시적이라도 금에 연동되는 시대가 온다면 금값은 상상을 초월할 것입니다. 중국은 금을 모으는 데 혈안을 벌였는데 반하여, 한국의 금 보유는 굉장히 미미합니다. 한국도 경제 위험을 대비하여 금의 보유량을 높여야 합니다. 개인들도 적절한 시기에 맞추어서 금은 실물로 가지고 있는 것이 필요합니다. 은행에서 2억 정도를 입금하면 지점에 따라서 금고를 대여할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금은 사고 팔 때 세금을 내야 하는 문제와 더불어 관리가 관건입니다. 이를 위하여 금고 등을 생각해서 급격한 경제 하락을 대비하는 것은 현명한 것입니다. 금 투자의 경우에는 시세가 상당 기간 고정된다는 점과 지금 금 시세가 가장 높다는 점을 고려해서 인플레이션 방어용으로 구매해야 합니다. 


다음은 경제성장률입니다.      

세계적인 기관들이 올해 한국 성장률을 대부분 없을 것이라는 전망부터, 노무라증권의 경우는 -6.5%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하였습니다. 미국은 코로나로 인하여 수백만 명이 직장을 잃었고, 한국도 고용 상황이 IMF 이후에 최악으로 떨어졌다고 합니다. 미국은 대형할인점을 계속해서 없애고 있고, 중국도 최근 몇십 년간 최악의 상황인 마이너스 6.5%까지 성장률이 떨어졌다고 합니다. 한국은 중국에 무역 의존도가 가장 높고, 다음으로 미국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해외의 큰 시장들의 수요가 줄면 수출이 둔화하고, 수입품의 가격이 올라가면 국내의 생필품 가격이 올라가는 악영향을 받습니다. 한 마디로 관광, 여행, 숙박업 등 바이러스에 직격탄을 받는 종목뿐 아니라, 대부분 기업이 고전할 가능성이 큽니다. 주가는 심리적인 영향이 있으므로 1400대에서 계속해서 올라갔지만, 언제라도 이러한 구조가 흔들리면 급락할 가능성은 있고 장기적으로 기업들의 실적이 좋지 않아 보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반도체를 제외하고는 한국 경제가 올해 최악으로 떨어질 가능성이 크고, 이렇게 되면 일본식 장기 불황의 늪에 빠질 가능성이 크지만, 바이러스나 해외 경제 환경, 신흥국의 붕괴와 더불어서 IMF와 같은 상황이 다시 한국에 재현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많은 경제학자는 한국이 일본식 장기 불황의 길을 걷게 될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일부의 사람들은 급격하게 하락할 가능성도 크다고 합니다.      

다음은 인구 구조입니다.      

인구 구조를 알면 사회의 많은 부분을 예측할 수 있습니다. 인구통계학적으로 보면 사회가 어떻게 변화될지, 어떤 사업이 잘 될지를 객관적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일본이 장기 불황에 빠진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15~64세의 생산가능 인구가 현저히 줄었기 때문입니다. 한국도 마찬가지입니다. 한국은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초고령화에 진입하였습니다. 생산가능 인구가 떨어지고 있는 시점에서 미래 세대가 지어야 할 부담감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국민연금 고갈과 건강보험 고갈 등 공적 자금의 고갈은 우리 사회에 엄청난 충격을 줄 것이 분명합니다. 여러분도 아시다시피, 공적자금의 고갈은 기정사실화되었습니다. 그 시기를 얼마나 늦추는가가 관건이지만, 이러다 10대~20대의 젊은 세대가 중심을 사회의 중심축이 되었을 때 세금 등 부담감이 지나치게 높을 수 있는 악순환의 고리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 초고령화가 되면서 내수는 줄어들고, 건강과 의료, 건강보조식품과 같은 고연령층에 맞는 산업은 성장하지만 세계 경제의 핵심이 될 수 있는 AI, 로봇 등 첨단 산업에 대한 국내 수요가 다른 나라에 비교해서는 줄어들 수 있어서 이러한 산업에 대한 발달이 늦어질 수 있습니다.      

인구 구조상 장기 불황에 접어들 수 있는 조건을 갖춘 것이 한국입니다. 이러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브랜드를 높임으로 인한 고수익 전략, 로봇 등 생산성 효율 향상 등 다양한 방법을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다음은 물가와 부동산의 흐름을 짚어 보겠습니다.      

현재 한국의 부채는 1750조가 넘었습니다. 이번에 재난 지원금과 같이 코로나로 인한 각종 공적자금을 계속해서 쏟아내기 때문에 그 규모는 계속해서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이번 전 국민 긴급경제지원금은 잘한 결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렇게 어려울 때는 국민에게 지원금을 주어서 생활에 도움을 주고 소비에도 도움을 주는 정책이 맞는다고 보기 때문입니다. 한국의 부채 중에서 상당 부분은 부동산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한국의 부동산의 흐름은 양극화가 더욱 심하게 나타날 것으로 생각합니다. 일본처럼 동경과 신도시의 가격은 천정부지로 날뿐 아니라, 신도시 일부는 아예 사람이 살지 않아서 유령 도시도 있다고 합니다. 한국도 초고령화가 진행되고 인구가 점점 감소하고, 1인 가구의 비율이 상당히 높아지고 있어서 부동산도 도심의 주택의 수요는 더욱 커질 수밖에 없고, 서울에 있는 땅은 더욱 수요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신도시의 경우에는 계속해서 짓고 있어서 어느 시점에 가서는 성장 동력이 떨어지고 인구 공동화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서울과 외곽 지역에서의 양극화, 지방 내에서도 핵심 지역과 외곽 지역의 양극화가 나타날 것입니다. 부동산의 수요도 소형 평형의 강세는 여전히 유지될 것으로 보이고, 세금이 과도하게 책정되기 때문에 전세가 없어지면서 점점 월세로 바뀔 것으로 보입니다. 월세제도라는 것이 부동산이 올라갈 것을 기대한 한국 등 일부 국가에서 나타나는 특이한 현상입니다. 집주인들은 과도한 세 부담을 줄이기 위하여 그것을 세입자에게 전가하고, 세입자들은 서울에서 외곽으로 밀릴 가능성이 있습니다.      


부동산 중 건물, 오피스텔 등의 수익성 부동산은 경기 침체가 오면 급락할 수가 있어서, 이런 곳에 투자하실 분은 신중하게 접근해야 합니다. 다만, 토지 등 바탕을 이룰 수 있는 것은 적절한 기회가 된다면 투자하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라고 봅니다. 물가는 생필품과 수입품의 경우가 올라갈 것으로 보이고, 수입이 줄어들기 때문에 피부적으로 느끼는 체감물가는 훨씬 클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종합해 보면, 한국경제는 일본식 장기 불황의 모델을 따라갈 가능성이 크며, 때에 따라서는 급격한 경제 하락에 대해 대비를 개인적으로 해야 합니다.      


이에 대한 대책은 핵심 내용 4가지만 정리하겠습니다.     


1. 달러 투자와 금 투자를 자산 중 일부는 해야 합니다.      

달러와 금 투자의 경우는 시세 차익을 본다는 생각이 아니라, 경제에 위험이 왔을 때 대비할 수 있는 수단으로 생각하고, 장기적으로 바라봐야 합니다. 지금 금 시세는 최고이고, 달러도 지난 10년간 최고조에 있으므로 적절한 시기를 선택하여 진입한 후에 경제 위기 전까지는 웬만해서는 찾지 않는다는 생각으로 묵혀야 합니다. 한 번에 돈을 넣기가 어려울 때는 달마다 일정 금액을 이러한 것에 투자하는 분산 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2. 자산 중 핵심 자산을 남기고 쓸데없는 자산은 정리하라는 것입니다.      

부동산도 여러 개를 가지고 있다면, 핵심적인 것만 남기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것입니다. 자동차도 몇 대가 있다면 핵심적인 것만 가지고 있고 나머지는 정리하는 것입니다. 취미 생활 등으로 쌓아둔 자산을 최소화하고 지금은 핵심 자산만 가지고 움직일 때입니다. 기타 자산을 정리하고 현금으로 바꾸어서 가지고 있어야 하며, 이 중 일부는 달러나 금 투자와 같은 곳에 투자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3. 소비 습관을 바꾸어야 합니다.

주변을 의식하는 한국인의 습관 때문에, 필요하지도 않은 데 외제차량을 구매하거나 쓸데없는 소비를 줄이고, 합리적인 소비를 하는 것을 습관화해야 합니다. 필요하지도 않은 것을 충동구매나 1+1등에 현혹되어 구매하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것을 정리하여 그것을 적당한 범위 내에서 구매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미니멀라이프라는 것이 유행하고 있습니다. 최소한의 물건만 가지고 살면 만족도도 높아지고 시간 활용이 높아진다는 것이 공통된 의견이었습니다.      


4. 직업 관리는 굉장히 중요합니다.      

마지막으로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직업은 매우 소중한 것입니다. 현재의 직장을 소중히 해야만 미래의 직장도 열릴 수 있습니다. 현재의 직장을 통하여 미래의 커리어를 관리하는 것이 필요하며, 어려울수록 회사에 몰입하여서 회사에서 꼭 필요한 사람이 되어야 구조 조정의 소용돌이에서도 살아남고, 향후 전문직 등으로 전환도 가능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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