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어디서 황금을 캐시나요?
영사백 Day_05
More gold has been mined
from the brains of men than
has ever been taken from the earth.
금괴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의 마음속에 있다.
-Think and Grow rich-
땅이 아닌 인간의 두뇌에서
더 많은 금을 캐낼 수 있다는 말은
한 회사가 성장해 가는 과정을 보면
믿어집니다.
하물며 회사를 키우고 있지 않은
제 자신만 봐도
알 수 있는 사실이지요.
어른들이 하시던 말씀이 떠오르네요,
'나가서 땅을 파봐라, 금이 나오나'
십 원짜리 하나도 발견하기 힘듭니다.
나에게 허락된 황금이 저 멀리가
아닌 아주 가까운 곳에 있다는 사실,
보물을 찾아 긴 여정을 떠났지만
알고 보니 교회 아래 보물이 묻혀 있었다는
'연금술사'의 이야기가 떠오르기도 하는
구절입니다.
우리는 언제나 어디로 떠나야지만,
대단한 무언가를 찾아야지만
나에게 성공과 부가 찾아올 것이라
믿기도 합니다.
획기적으로 대단한 변화가 찾아와야
성공의 문을 연것 같지요.
하지만 기회는 슬그머니 들어옵니다.
내가 생각하는 나만의 성공을 정의하고
그 길을 따라가다 보면
어느새 발밑에 닿아 있습니다.
그리고 그 방법은 나에게 있었던 것이죠.
나의 머리로 생각하고 실천하는 가운데서
꿈을 실현하여 현실이 되게 합니다.
해봐야겠다는 생각의 씨앗이
나의 경험치와 만나서 자라납니다.
나무의 크기는 저마다 다르지만
크기로 따질 수는 없습니다.
관건은 내 머릿속의 세포들이
살아있냐라는 것이죠.
밖에 나가 땅을 파는 것보다
바로 내 안에서 더 많은 황금을 캘 수
있다고 믿는 그 순간부터
허황된 꿈과 요행을 바라기를 멈추고
책을 읽고 사색을 하며 글을 씁니다.
내가 알고 있는 것들을 하나씩 글로 옮기며
나만의 황금을 캐기에 분주해졌습니다.
그 과정 하나하나가 곧 내 삶의
원동력이 되어 주고, 지루할 수 있는 일상에
의미를 더해주면서 정교화하는 작업에
몰두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도 열심히 저만의
황금을 부지런히 캐보려 합니다.
바로, 지금, 여기서 말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