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추천 노래: Strategy (feat. Megan Thee Stallion) - TWICE (트와이스)
나는 지금 알라딘 중고서점에 가는 중이다. 독서는 내 몇 안 되는 취미 중 하나다. 완벽히 다 이해해내진 못해도 얻어가는 게 분명 있으니 만족스럽다.
서점에 가는 버스 안. 평소 같았으면 책 한 권을 들고 우아하게 독서를 하고 있었을 텐데 어제까지 읽던 책을 다 읽어버려서 더 이상 읽을 책이 없어졌다. 아쉽지만 이번 버스 여행은 침묵과 함께 보내는 걸로.
나는 원래 책을 즐겨 읽던 사람은 아니었다. 인스타그램 릴스와 더 친숙했던 인간이었다. 그런데 아무리 릴스를 보고 또 봐도 나에게서 이득이 되는 게 없더라. (물론 침대에 누워서 세계여행을 할 수 있다는 조그마한 장점은 있다) 그래서 나는 독서를 택했고 그 선택은 인생 최고의 초이스였다.
당장 내일 무슨 일이 일어난다 해도 나는 책을 챙길 것이다. 책은 나에게 있어 삶의 방향을 제시해 주는 안내자, 그리고 흥미를 돋우는 장난감이다.
앞으로 20분은 족히 더 가야 알라딘 중고서점에 닿는다. 남은 20분은 앞으로 읽을 책에 대한 상상을 펼쳐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