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유럽, 이베리아 반도의 순례길
유럽의 순례길은 9세기경에 조성되었다. 우리는 그 길을 걷게 된다. 아주 오래전부터 이 길에는 수많은 순례자들이 유럽 전역에서 출발하여 이베리아 반도를 지나고 산티아고 콤포스텔라까지 머나먼 길을 육체적 고통을 이기며 걸어갔었다.
순례자들은 자신의 집 대문을 출발점으로 또는 성당을 기점으로 순례를 시작하였으며
제일 많이 알려진 순례길(Camino)은 유럽의 남부 지역에 자리 잡은 이베리아 반도(프랑스 일부와 스페인, 포르투갈)에 걸쳐 조성되었다.
이베리아 반도에는 스페인 갈리시아 지방의 가톨릭 성지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Camino de Santiago)로 걸어가는 길이 아주 많다. 그런 순례길을 지도에 펼쳐보면 아래와 같다.
일반적으로 산티아고 콤포스텔라(Santiago de Compostela)로 가는 길은 크게 5개의 루트가 있다. Camino Frances. Camino Portuguese. Camino del Norte. via de la Plata. Camino Frances와 연결되는 Le Puy 길이 있다. “Camino de Santiago(산티아고 가는 길)”에 대한 역사적 문헌들을 추려 종합해 보면 9세기경 스페인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서 성 야고보의 유해가 발견되었다고 알려지며 유럽 전역에서 많은 순례객들이 오기 시작했다. 그 배경에는 당시 이슬람군대의 위협에 이베리아 반도의 마지막 보루인 스페인을 지키고자 했던 정치적인 목적으로 성 야고보를 스페인의 수호성인으로 모시게 되면서 오늘날 순례길로 발전되었다고 한다. 대표적인 순례길인 까미노 프랑세스(Camino Frances)는 프랑스, 포르투갈, 이탈리아, 포르투갈 등 각지에서 산티아고로 가는 여러 갈래 길 가운데 가장 알려져 있는 길로 프랑스 남부 국경 생장 피에드포르 (Saint-Jean-Pied-de-Port)에서 시작해 피레네산맥을 넘어 스페인 산티아고 콤포스텔라까지 이르는 800km 여정으로 프랑스인들이, 프랑스에서부터 오는 길이라는 뜻으로 붙여진 이름이며 하루에 25여 킬로미터씩 한 달을 꼬박 걸어야 한다. 이 길은 1987년, 유럽평의회가 첫 번째 유럽 문화길로 산티아고 순례길을 선정하면서, 순례 붐이 일게 되었다. 또 유네스코 세계 유산 등재를 기점으로 세계 각지의 순례자들이 현대에 순례길을 다시 찾는 계기가 되었다. 아울러 산티아고 가는 길은
1189년 교황 알렉산더 3세에 의해 이스라엘. 로마에 이어 가톨릭 성지로 선언되었다.
신성하게 여기는 이 길을 걷는 사람들에게는 순례자라는 명칭이 주어지고 가리비 껍데기를 순례자의 상징으로 선택하였다.
그래서 순례길을 걷는 사람들을 스페인 사람들은 상징적으로'까미노(Camino: 길)'라고 말하며
'가리비'를 상징으로 배낭에 걸어두고 걸어간다.
그래서 순례자가 길을 잃고 당황할 때 마을 주민들은 “까미노?”. 하고 물어본다.
그리고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로 가는 길을 가리켜 준다.
한편 순례길에 대한 대표적인 가이드북은 한국어 번역본인 ‘산티아고 가이드북(존 브리어리 지음. 신선혜 옮김)과 대표적인 해외 가이드북 ‘Miam Miam Do Do 그리고 스마트폰용 앱은 ‘Buen Camino’와
Gronze.com. Camino Ninja 등이 있다. 참고로 2025년 국가 별 순례자 통계(pilgrim’s reception office 홈페이지)를 보면 이베리아 반도를 걸어 스페인의 산티아고 데 콤포스텔라에 도착한 순례자는 530,919명이며 하루에 1,454명의 순례자가 길을 걸었다. 참고로 한국인(Corea)은 7,481명. 매월 623명, 세계 10위)이 순례길을 걸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