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떻게 해야 행복하게 살 수 있나요...?

by 진사이드Jinside

누구나 행복한 삶을 살고 싶습니다.


우리는 눈을 떠서 감을 때까지 조금 더 행복해지기 위해 무언가를 끊임없이 시도합니다. 밥을 먹는 것도, 사람들을 만나는 것도, 일을 하는 것도 모두 '이걸 하면 나는 조금 더 행복할 것이야'라는 전제를 토대로 행동하겠죠. 어느 누구도 고통스럽기 위해 무언가를 하지 않을 겁니다.


개인이 생각하는 행복과 고통의 정의가 달라 모두가 다른 방식으로 행복을 추구하는 듯하면서도 동시에 보편적인 행복의 조건이 있기도 합니다. 먹고 자고 입는 등 본능과 관련된 것들일 텐데요. 매슬로라는 학자는 사람들에게는 욕구가 있고 이 욕구에는 위계가 있다고 합니다. 그걸 아래와 같은 욕구 피라미드로 표현하였고, 매슬로 또한 이러한 먹고 자고 입는 등의 기본적인 욕구를 가장 기본적인 것이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제목 없음.png 매슬로의 욕구 위계 5단계


매슬로의 이론을 참고하였을 때, 우리가 행복한 삶을 살려면 먼저 생리적 욕구와 안전의 욕구가 만족되어야 합니다. 그러나 사람마다 그 정도가 다를 수 있겠죠? 쉬운 예로 우간다 국민들이 생각하는 안전과 생리적 욕구의 충족 기준과 우리나라 사람들이 생각하는 안전과 생리적 욕구는 완전히 다를 것입니다.


그 정도의 차이가 다르기에 어떤 이들은 다른 이의 기준엔 충분하나 자신은 부족감을 느끼고 불행해합니다. 간단한 예로, 수 백억 대 자산가인 사람이 수 천억 대 자산가를 만나면 부족감을 느끼며 불행해하는 것을 말합니다. 그럼 우린 어떻게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매슬로의 말처럼 우리 모두에겐 욕구 위계가 있고, 그것을 하나하나 사다리를 올라가듯 올라갈 때 행복할 수 있을까요?





그의 말처럼 욕구의 위계를 차근차근 밟아 나간다면 행복할 수 있을 듯합니다. 그리고 흔히 보는 것들이죠. 어느 정도 돈이 있는 사람들이 명예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을 보면 말입니다. 그런데 하나 해결되지 않는 문제가 있습니다. 위의 말씀드린 '정도의 차이'에서 오는 부족감 등인데요.


제 지인의 이야기를 한 번 해보려고 합니다. 제 지인은 누구나 알만한 회사의 초기 창업자로서 현재는 그 회사의 지분을 팔고 투자사를 창업하여 수 백억 대 자산가로 살고 있습니다. 그분은 돈과 명예를 가졌다고 할 수 있죠. 그런데 그분은 그 보다 많은 자산과 사회적 위치에 오른 사람 앞에 서면 항상 작아지고 불행해진다고 하더군요.


여기가 우리가 주목해야 할 지점 같습니다. 가진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이 더욱 중요한 것이 아닐까요? 이걸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그러나 실제로 그렇게 살기엔 참 어려운 시대이긴 합니다. 세계 곳곳에 있는 사람들의 삶을 실시간으로 들여다볼 수 있는 세상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이렇게 초연결된 시대 자체가 문제는 아닐 것입니다. 여기서도 그것을 바라보는 우리의 관점이 더욱 중요하겠죠.


어떤 이들은 그들의 삶을 보면서 자신의 삶의 원동력으로 삼는 반면, 어떤 이들은 자신을 학대하는 트리거(Trigger)로 활용할 겁니다. 이 또한 그들의 사람을 어떻게 바라보느냐 하는 우리의 관점, 태도와 연관이 있네요. 갑자기 부처님의 말씀이 생각납니다.


두 번째 화살을 맞지 말라



'남들의 삶을 본다는 것'이 첫 번째 화살이라면, 그것에 대한 본인을 괴롭히는 생각이 '두 번째 화살'이겠죠. 세상에 보이는 것들을 선과 악, 흑과 백 등으로 단순하게 판단한다면 이 두 번째 화살을 피하기가 힘듭니다.


세상에 일어나는 일들을 그냥 보고, 그러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거기서 내가 원하는 삶을 선택할 수 있다면 우리에겐 사실 어떤 상황이 닥쳐도 그것은 문제가 되지 않겠지요. 간단한 우화가 생각납니다.


어떤 노인이 말을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 말이 집을 나갔어요. 동네 사람들이 노인에게 말이 집을 나가 어떻게 하냐고 걱정을 했죠. 며칠 뒤 그 말이 짝을 데리고 왔어요. 그러자 동네 사람들은 노인에게 말이 복덩이라고 치켜세웠죠. 그리곤 며칠 뒤, 노인의 아들이 새로 온 말을 타다 다리가 부러졌어요. 그러다 동네 사람들은 저 새로 온 말이 오히려 화를 불러왔다고 노인에게 당장 말을 내쫓으라고 했죠. 그리곤 며칠 뒤, 그 나라에 전쟁이 터졌습니다. 그의 아들은 다리가 다쳐 전쟁에 나갈 수 없었습니다.


위 우화와 같이 어떤 상황도 판단하기엔 이릅니다. 좋아 보이는 것, 나빠 보이는 것은 모두 내가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에 따른 것이지 객관적인 선, 객관적인 악을 가정하고 세상을 대하면 모든 것이 양분될 수밖에 없죠. 그렇게 산다면 삶은 제한 투성이가 됩니다. 즉, 모든 것이 도 아니면 모죠. "이것은 좋다 그래서 나도 좋다. 이것은 나쁘다. 그래서 나도 나쁘다" 식의 삶이 펼쳐집니다.


우주는 무한한테 내가 생각하는 좋은 것과 나쁜 것에 갇혀 살게 되는 것이죠.





어떻게 하면 행복하게 살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세상을 있는 그대로 보아야 합니다. 내게 일어난 사건과 나의 상황을 '좋다, 나쁘다'라고 이름 붙이지 말고 그냥 보는 것입니다.

두 번째는 그 일어난 사건과 나의 상황을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내게 일어난 일이니 저항하려 하지 말고 그냥 겸허히 받아들이는 것이죠. 사실 앞의 '좋다, 나쁘다'라고 판단하지 않아야 받아들일 수 있습니다. 좋은 것도 나쁜 것도 아니며, 내게 일어난 사건, 사실이니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것임을 아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그 상황에서 내가 원하는 것을 마음껏 욕망하는 것입니다. 남을 해치려는 파괴적 욕망이 아니라면 어떤 것도 욕망하여도 괜찮을 것입니다.

그렇게 욕망을 하였다면 그 욕망을 성취하는 과정에 깨어 있는 게 좋을 듯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욕망을 성취해 나가는 과정에서 변하기 때문입니다. 지금 이 순간 나의 선택은 실행해 나가면서 얼마든지 바뀔 수 있습니다. 그런 변화 과정에 깨어있지 못한다면 자신도 모르게 누군가에게 짐이 되거나 해를 끼칠 수도 있으며, 본인이 원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는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간단합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은 행복합니까? 기분이 좋습니까? 어떤 찜찜함도 없습니까?


지금 이 순간이 당신의 친구인지 적인지, 지금 이 순간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를 점검해 보시면 됩니다. 몸에 스캔하듯이 훑어봐도 되고 아님 글로써 본인의 마음을 알아봐도 됩니다. 지금 이 순간 당신은 무얼 느끼고 있는지를 느껴 보세요. 그 느낌이 만족스럽다면 당신은 지금 행복한 것이고, 앞으로도 행복할 가능성이 높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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