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 먹지 않으면 읽을 필요가 없쥬~
읽을 땐 재밌는데, 읽고 나면 남는 게 하나도 없네요...
책을 읽고 나면 가장 큰 고민이 이거다. 읽긴 읽는데 기억이 안 난다는 거! 사람들은 대부분 책을 읽고 나면 '기억'하려고 한다. 우리는 왜 '기억'하는 것에 집착할까? 기억을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 따로 있지 않을까?
우리는 왜 책을 자꾸 기억하려고 할까? 잘못된 교육 덕분이다. 우리의 잠재의식 속에는 책은 읽고 머리에 담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생각이 박혀있다. 우리는 여태 책이라는 것을, 1) 읽고 2) 외우고 3) 외운 것을 꺼내서 4) 답을 적는 활동만 해왔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책을 읽고 기억하는데 집착한다.
사실 책은 기억하기 위해서 읽는 것이 아니다. 책을 읽는 이유에 대한 관점을 달리해보자. 내가 생각하는 책을 읽는 이유, 그리고 책을 읽으면 좋은 점은 아래와 같다.
1)
저자의 생각과 감정을 읽고 확인할 수 있다.
2)
저자의 생각과 감정이 나의 그것과 만날 수 있다.
3)
둘 간의 결합 속에서 새로운 것이 태어날 수 있다.
4)
새로운 무언가는 나에게 강한 임팩트를 줄 수도 있다.
5)
강한 임팩트가 된 무언가가 내 인생에 새로움을 심어 줄 수 있다.
6)
강한 임팩트는 새로운 삶을 지금 당장 만들어 낼 씨앗이 될 수 있다.
7)
그렇게 내 인생에 임팩트를 주는 책을 자주 만난다면, 내 인생은 계속해서 성장할 수 있다는 전제가 가능해진다.
기억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이러한 작용이 일어나기에 책을 읽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제대로 책을 읽으려면, 위 7가지를 항상 유념하면서 읽어 보자.
책을 읽을 때는 연필과 형광펜을 준비하라.
2) 읽으면서 내 마음을 건드리는 구절은 반드시 형광펜으로 칠하라.
3) 형광펜으로 칠한 구절 밑에 내가 무엇을 느꼈는지, 무슨 생각이 일어났는지를 적어라.
4) 그렇게 한 권을 다 읽어라.
5) 처음부터 형광펜을 칠한 부분을 다시 읽어라.
6) 읽으면서 내가 지금 당장 실천으로 옮길 수 있는 행동을 책에서 뽑아내거나, 아니면 생각하라.
7) 그 행동 목록을 작은 노트에 옮겨 적어라.
8) 노트를 매일 하루를 시작하는 장소에 붙여라.
9) 매일 아침 확인하고 그것을 실천하라.
10) 리스트 개수가 너무 많으면 하루에 할 수 있는 양으로 줄여라.
11) 마감이 있는 행동은 마감 기한을 적어라.
12) 매일 실천하고, 실천 과정을 기록하라.
이렇게 실천하면 어떨까? 책 하나로도 인생이 바뀔 수 있다. 책을 많이 읽을 생각하지 말고, 책 한 권이라도 제대로 읽자. 좋은 책 하나는 한 사람의 인생을 충분히 바꿀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