혁신의 방정식, '룬샷'을 꽃피워라

혁신은 어떻게 창조되는가?

by 대충철저

'룬샷'이란 책을 읽었습니다.



우리 조직에서 혁신은 어떻게 시작되는가?

혁신이 성공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인가?

그 혁신은 어떻게 지속하는가?


대부분의 경영자들이 고민하는 질문으로 보입니다.


하나하나 위 질문에 대한 저자의 생각을 소개하겠습니다.



첫 번째 생각. 상태를 분리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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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태라니요? 이해하기 쉽게 여러분들 회사로 가봅시다.

기계적으로 반복되는 일과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기계적으로 반복될 수 없는 일과 그 일을 하는 사람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의 회사에는 앞의 일과 사람, 뒤의 일과 사람의 비율은 어떤가요?

얼마나 명확하게 분리되어 있나요? 분리할 수는 있겠지요?


여러분이 만약 경영자라면, 우리 조직의 안정적 운영과 지속적 성장을 위해서라면,

명확하게 위의 두 가지를 분리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책에서는 이렇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예술가와 병사를 분리하라.

여기서 예술가는 후자(기계적으로 반복될 수 없는 일과 그 일을 하는 사람)이고 병사는 전자입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예술가는 예술가대로 중요하고, 병사는 병사대로 중요하다는 경영자의 인식입니다. 경영자가 병사에 가깝다고 하여 예술가를 천대한다면? 또는 그 반대라면?


둘 간의 우열을 가리려 하지 마시고 둘 모두 기업에서 없어서는 안 될 역할임을 먼저 인식할 필요가 있을 듯합니다. 이를 조직이 아닌 우리 개인의 생활로 돌려 볼까요?


개인에게 예술가는 무엇이고 병사는 무엇일까요?


저는 이를 이렇게 해석해 보았습니다. 예술가는 의식적 사고와 행동이고, 병사는 무의식적 습관적 사고와 행동이라고 말입니다. 병사는 최초에 예술가였고, 예술가도 결국은 병사가 될 운명입니다. 그래서 둘은 둘이자 하나입니다. 그래서 당신은 자신의 삶을 경영하는 경영자로서 그리고 기업의 경영자로서 둘을 모두 존중하고 관리해야 한다고 합니다.


저자가 말하길, 같은 그룹에 둘 다를 요구하면 안 된다고 합니다. 기계적이고 반복적으로 조직을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는 집단에게는 오직 그 일을 어떻게 하면 더 잘할까?를 고민하도록 독려해야 하고 그 반대도 마찬가지입니다. 이것을 엄격하게 통제하고 관리하지 못하면 조직은 혁신하지 못함과 동시에 안정적으로로 운영될 수 없죠.


두 번째 생각. 동적 평형을 만들어 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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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가와 병사는 끊임없이 소통해야 합니다. 앞에서 잠깐 얘기했듯이 경영자는 이 두 그룹을 모두 사랑해야 합니다. 한쪽으로 축이 기우는 순간 우리 조직은 오직 예술가이거나 오직 병사이거나 둘 중 하나가 됩니다. 그러면 안정적으로 조직을 운영함과 동시에 지속적인 먹거리를 창조할 수 없습니다. 모 아니면 도겠지요.


예술가 그룹과 병사 그룹을 모두 존중하고 사랑해야 합니다. 둘의 소통을 극대화하여, 예술가의 창작물을 병사가 쓸 수 있도록 해야 하고, 병사의 생각이 예술가의 창작물에 반영될 수 있는 사이클을 만들어야 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사이클이 원활하게 조직 내에서 정착될 수 있는 사람을 길러야 하며, 그 사람을 리더라고 불러야 합니다.


세 번째 생각. 시스템 사고를 퍼뜨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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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가지 그룹을 분리하기만 한다면, 두 그룹을 상호 존중하고 사랑하기만 한다면 모든 것이 잘 될까요? 아니죠. 이제 시작이라고 합니다. 이제 이 둘 사이의 역동을 극대화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조직은 일단 '사려 깊게 사고'할 줄 알아야 합니다.


조직은 성공과 실패를 동등하게 놓고 분석해야 합니다. 성공을 하였다면 왜 했는지? 성공을 하는 데 있어 가장 중요한 결정은 무엇이었는지? 그 중요한 결정을 내렸던 이유는 무엇인지까지 파고들어야 합니다. 실패도 마찬가지입니다.


결과와 관계없이 그것은 왜 그렇게 되었는가? 그리고 그것이 그렇게 될 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무엇인가? 그것을 앞으로 보완, 개선하기 위해서 무엇이 필요한가?라고 물을 줄 알아야 합니다.


네 번째 생각. 매직넘버를 높여라.


위의 세 가지 생각까지 실현되었다면 이제는 조금 더 구조적인 문제를 손대야 한다고 합니다. 그것은 안정적 운영과 지속 성장을 망칠 수 있는 조직이 가질 수 있는 고질적 문제인데요. 저자가 예를 든 것은 이런 것들이에요.


사내 정치 효과를 줄여라

소프트 에쿼티를 활용하라

프로젝트-능력 적합도를 높여라

중간 계층을 해결하라

칼싸움에 총을 들이대라

관리 범위를 미세하게 조정하라


위의 예시 중 한 가지만 소개하자면, '소프트 에쿼티를 활용하라'는 말은 금전적 보상에만 치우치지 않고 보상의 방식을 다양하게 하라는 말입니다. 동료들의 인정과 역할의 확대 등입니다. 이렇게 보상의 방식을 다양화하게 되면 사람들을 지속적으로 '다르게' 자극할 수 있다고 하네요.


마지막으로 저자는 '룬샷' 즉, 혁신의 작은 씨앗을 꽃피우는 방법을 소개하고 있는데요.


가짜 실패에 유의하라.

호기심을 갖고 실패에 귀 기울여라.

결과주의 사고가 아닌 시스템 사고를 적용하라.

정신, 사람, 시간을 놓치지 말라.


이 중 마지막 '정신, 사람, 시간을 놓치지 말라'에 대해 소개하고 이 글을 마무리하겠습니다.


경영자든 연구자든 예술가든 '룬샷'을 꽃피우고 싶어 합니다. 저자는 이러한 창작에 대한 집착을 현명하게 할 필요가 있다고 이야기하며, 절대로 떨어뜨리지 말아야 할 세 가지 공을 소개합니다.



정신 - 고귀한 목적과 미션

누구나 깊이 빠져들면 최초의 고귀한 목적을 잃고, 집착만이 남을 수 있습니다. 이것을 경계하고 최초의 목적을 항상 기억해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목적은 정신을 살찌웁니다.


사람 - 가장 강력한 힘

무언가에 집착하다 보면 사람을 등한시하기 쉽습니다. 사람을 등한시하는 현상은 내가 오직 나만의 세계에 갇혀 버렸다는 경고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고음이 울리면 제삼자의 눈으로 나를 다시 보고 나와 주변 사람을 챙기라고 합니다.


시간

시간은 우리가 가진 유일한 자원입니다. 몰입하는 것은 좋지만 항상 몰입의 질과 방향을 생각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유일한 '지금'이라는 순간을 즐겨야 하겠습니다.



지금 당장 자신의 인생을 경영하는 경영자로서 '룬샷'을 꽃피워 보는 어떨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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