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대로 입출금 가능
초저금리 시대! 보통예금의 금리는 0.1% 수준으로 굳어 버렸다. 상대적으로 금리가 높은 정기예금 역시 2%도 기대하기 어렵다. 게다가 정기예금은 최소 1년간 입출금이 불가하기 때문에 이자가 붙는 걸 바라며 통장을 개설하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돈을 하루만 넣어둬도 이자가 쌓이고, 자유롭게 입출금도 가능하며, 이자마저 높은 편인! 파킹통장의 존재를 알고 관심을 가지는 사람들이 많다. 오늘은 엠포스와 함께 시중 은행과 저축은행의 파킹통장을 알아보자.
카카오뱅크 ‘세이프박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알고 있는 카카오뱅크의 세이프박스는 대표적인 파킹통장이다. 카카오뱅크 입출금 통장을 가지고 있다면 누구나 가입이 가능하며, 금액에 따른 차등없이 1천만 원까지 1.0%의 금리를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보관 방식 또한 간편해 에디터도 최근까지 이용했었는데! 약 230만 원을 보관해두었을 때, 월 이자는 1,111원! 꽤나 쏠쏠한 금액이 들어왔다.
SBI저축은행 사이다뱅크 ‘입출금 통장’
SBI저축은행이 새롭게 선보인 사이다뱅크의 입출금 통장은 입금 한도 제한 없이 기본 금리 2.0%를 제공하는 아주 꿀 같은 통장이다. 여러 조건을 따져보기 귀찮지만 높은 금리를 얻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사람들에게 딱이라고 할 수 있다 : ) 이자 지급 방식은 매월 1일부터 말일까지 하루 이자를 합산하여 익월 1일에 입금되는 형태이다.
JT저축은행 ‘점프업저축예금’
JT저축은행의 점프업저축예금 또한 마찬가지로, 입금 금액에 제한 없이 2.0%의 기본 금리를 제공하는 파킹통장이다. 이자는 분기(3월, 6월, 9월, 12월)마다 계산되어 세금공제한 후 원금에 붙여 매 분기의 셋째 주 일요일에 지급된다. 가입도 모바일앱을 통해 할 수 있어 파킹통장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면 지금 바로 개설할 수 있다.
농협은행 ‘NH1934우대통장’
최대 금리 3%로, 오늘 소개하는 파킹통장 중 가장 높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NH1934우대통장! 별도의 우대금리 조건이 있지만 기본 조건이 인터넷 또는 모바일뱅킹 월 2건 이상 이체, 추가 조건 또한 급여 이체 등으로 간단한 편이어서 최대 금리를 얻기 어렵지 않다. 단, 100만 원 이하의 금액에만 3% 이자가 적용되기 때문에 비상금 명목의 작은 여윳돈을 보관하는 용도로 추천한다.
오늘은 총 4개의 파킹통장을 소개해보았다. 파킹통장은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하며 평균 금리보다 높은 기본 금리를 제공한다는 점이 아주 큰 장점이다. 그렇지만 무턱대고 만들어서는 안된다. 통장마다 각각 금리 적용 조건이 달라 가입 전 꼼꼼히 살펴봐야 하기 때문이다. 오늘은 입금 한도 제한이 거의 없는 경우만 소개했지만, 일부 파킹통장의 경우 통장 잔액이 기준을 넘지 않으면 금리가 제공되지 않기도 한다. 혹은 너무 많이 입금해도 금리가 줄어들 수 있다.
때문에 가입 전에 금리 적용 조건은 무엇인지, 우대금리가 따로 있다면 과연 내가 충족할 수 있는 조건인지 등을 잘 고려해보아야 한다. 엠포스 독자 여러분은 여러 가지 사항을 잘 따져보고, 본인에게 꼭 맞는 파킹통장 선택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