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금은 금리가 상대적으로 적지만 원금이 보장된다는 것과 저축 습관을 들일 수 있는 장점이 있어 꾸준히 사랑받은 금융 상품이다. 그중에서도 단기 적금은 가입 기간이 짧아 저축 습관이 부족한 직장인이나 학생들이 가입하기에도 부담 없는 적금이다. 오늘은 가입기간 1년 이내인 단기 적금 상품 중에서도 꽤나 실속 있는 상품 세 가지를 알아보자.
우리은행의 우리 200일 적금은 약 7개월간 납입하여 최대 2.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단기 적금이다. 오픈뱅킹 가입 후 일정 기간만 유지하면 200일 만기 시 2.3%의 이자를 받을 수 있고 100일 이상만 유지해도 최대 1.9%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가장 첫 단계인 본인 인증 절차를 마치면 상품 가입 단계가 시작된다. 먼저 본인이 선택할 수 있는 두 가지의 플랜을 제시해 주는데. 1. 계좌의 자투리 돈을 모을 것인지 2. 매일 같은 금액을 모을 것인지, 이렇게 두 가지로 나뉜다. 어떤 목적으로 사용할 것인지에 따라 본인에게 맞는 방법을 선택하면 된다.
가입 유형을 선택하고 나면 본인이 직접 입금할 것인지, 자동이체를 할 것인지 선택해야 한다. 첫 입금은 타 은행도 가능하지만 그 이후에는 우리은행 자동이체만 가능하오니 자동이체를 할 것이라면 우리은행 통장에 돈을 채워두면 된다.
*영업일이 아닌 휴일에는 직접 입금해야 한다는 점 유의
가입 금액은 1,000원부터 30,000원 이하로 선택할 수 있고, 금액 선택 후에는 출금 계좌를 선택한다. 위에서 언급했듯이 오픈뱅킹을 해도 타행계좌 자동이체는 되지 않으니 우리은행 입출금 계좌로 입금해야 한다.
[우리 200일 적금]은 유미의 세포와 콜라보 하여 화면마다 구성된 만화 컷들을 보는 재미가 있다. 또한 입금할 때마다 저축 스티커를 받을 수 있고, 입금을 못하면 흑백 포기 세포 스티커가 붙어서 칭찬 스티커를 받는 느낌으로 재밌게 적금을 들 수 있어 좋다. 적금의 자세한 사항은 하단의 홈페이지에서 확인 바란다.
‘쏠 편한 선물하는 적금’은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적금 가입만 하면 연 2.20% 금리를 받을 수 있는 단기 적금 상품이다. 특이하게도 이 상품은 직접 가입할 수는 없고 선물을 해주거나 받은 사람이 본인 인증을 거쳐 가입하는 방식이다. 형제나 친구끼리 주고받는 식으로 개설해도 되고 첫 적금을 시작하는 자녀에게 선물하기에 좋다.
신한은행의 공식 애플리케이션 ‘쏠’ 설치 후 가입을 마치면 어플 하단에서 ‘상품몰’을 확인할 수 있다. 상품몰에 들어가면 적금/청약 코너가 있고 여러 가지 상품 중 ‘쏠 편한 선물하는 적금’을 선택한다.
선물할 금액은 최소 1,000원에서 최대 300,000만 원까지 선택할 수 있고 선물할 사람은 휴대폰 번호와 이름만 있으면 보낼 수 있다. (선물한 사람은 안심배송조회를 통해 진행 상황을 체크해볼 수 있다.) 반대로 선물을 받게 되면 [선물 받기]로 들어가서 비대면 실명인증 진행 후 가입 및 신분증 촬영을 거치고 본인 명의 계좌를 인증하면 된다.
실제 단계를 따라 직접 해보면 무척 간단하게 선물하고 선물 받을 수 있다. 본인의 적금 스타일에 따라서 풍차 돌리기도 가능하고, 받은 적금은 자동이체로 매일 납입, 매주 납입, 매월 납입 설정을 할 수 있어 카카오뱅크 26주 적금이랑 비슷하게 활용할 수 있다. 스스로 선물할 수 없다는 단점이 있지만 주고받는 형식으로 개설하고 신한은행 계좌가 있다면 활용도가 높은 단기 적금이 될 것이다.
마지막으로 소개해드리는 IBK D-day 적금은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개인의 필요 시기 및 목적자금에 맞춰 적금을 직접 설계할 수 있는 단기 적금 상품이다. 이러한 목적 자금을 위한 적금을 들면 좋은 점이 아무래도 목돈 나갈 일이 생길 때 할부를 안 해도 된다는 점이다. 생일, 졸업, 결혼기념일 등 특별한 날짜에 맞춰 만기 시점을 맞출 수 있어 더욱 의미가 있는 것 같다.
앱 설치 후 가입한 다음 메뉴에서 ‘상품몰’로 들어가면 하단의 ‘적금 청약’이 보인다. 그중 디데이 적금 자세히 보기를 선택하자. 상품에 대한 설명을 읽어보고 가입을 누르면 디데이 날짜를 설정할 수 있다. 생일, 크리스마스 등 자신이 기념하고 싶은 날짜를 골라 나만의 디데이 테마를 선택한다.
나만의 디데이를 설정하고 나면 디데이 날짜와 목표금액을 통해 월 납입해야 할 금액을 알려준다. 납입 금액을 설정한 후에는 만기 시 자동 해지할 것인지 출금계좌가 맞는지 여러가지 확인 후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가입 완료.
IBK 기업은행 D-day 적금은 목표 달성과 최초 고객 여부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그렇기때문에 IBK 기업은행을 처음 거래하는 사람들에게 유용하다. 만기일까지 채우셔서 목표 달성우대금리까지 꼭 챙기고, 만기될 때의 기쁨을 누려보자.
여기까지 단기간에 소액으로 시작하는 목돈 만들기, ‘추천 단기 적금 상품을 알아보았다. 초저금리시대에 얼마 안 붙는 이자로 적금 들기가 망설여지는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하지만 안정적인 적금으로 저축습관을 들이는 것이 재테크의 가장 기본. 또 코로나로 경제가 어려운 시기인 만큼 작은 금액부터 시작하여 목돈을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오늘 엠포스가 추천한 단기 적금 상품을 잘 참고해서 개인의 성향에 맞게 활용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