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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포스 Aug 31. 2021

8월 마케팅 트렌드 이슈 핵심 요약

이건 놓칠 수 없지!

1. 메타버스

잠깐, 메타버스란?

가공·초월을 의미하는 메타(meta)와 세계, 우주 등을 의미하는 유니버스(universe)의 합성어로, 현실과 가상이 유기적으로 융복합된 3차원 디지털 세계를 의미한다. 가상 세계를 활용한 게임이 메타버스의 시작이었지만 현재는 Z세대들의 소셜 활용이 활발히 이루어지며 국내외 다양한 기업들의 독특한 마케팅으로 활용되고 있다.


� 페이스북,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 선언

☝ 페이스북은  메타버스 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고자 할까?

페이스북은 주로 타깃 광고로 매출을 올리고 있고, 지난 2분기까지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하지만 최근 애플의 데이터 수집 제한과 구글 크롬의 서드파티 쿠키 중단 등이 예정되어 있어 더 이상 타겟팅 기반 광고 매출을 통한 성장을 기대하기 힘든 상황. 이에 따라 페이스북은 새롭게 떠오르고 있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꾀하고 있는 것이다


✌ 페이스북은 이제 어떻게 할까?

페이스북은 현재 메타버스 구현의 기반이 될 VR, AR 기기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이러한 하드웨어를 저렴하게 판매하는데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북은 지난 2014년, VR 헤드셋 스타트 업인 오큘러스VR을 인수, 기기 개발 및 판매를 위한 사업 부문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달 페이스북에서 시연한 ‘호라이즌 워크룸’이 바로 이 오큘러스 헤드폰을 활용한 메타버스 사무공간. 

이러한 기반을 토대로 메타버스를 활용한 가상공간 내 전자상거래 및 광고 서비스가 페이스북의 차세대 수익모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 네이버의 메타버스 플랫폼, 성공적인 행보

국내 최대 포털인 네이버는 이미 지난해 2018년 8월 메타버스 플랫폼인 ‘제페토’를 출시했다. 현재 165개국에서 글로벌 가입자가 2억 명 이상으로, 글로벌 메타버스 플랫폼 로블록스와 비견한 ‘아시아의 로블록스’로 꼽히고 있다. 


� 현대자동차

‘쏘나타 N라인’ 가상 시승 및 포토 부스를 활용한 홍보에 활용

� 구찌

구찌 본사가 위치한 이탈리아 피렌체 배경의 가상 매장 ‘구찌 빌라’ 오픈, 제페토 내 구매가 가능한 의상, 액세서리 등 제품 60여 종 정식 출시

� 블랙핑크

제페토에서 4,600만 명 이상의 이용자를 모은 가상 팬사인회 개최, 셀레나 고메즈와의 콜라보 뮤직비디오 역시 제페토 캐릭터를 활용하여 한 달 만에 7,200만 뷰 획득

� CU

제페토 내 가상현실 편의점 ‘CU 제페토 한강공원점’ 개점, 실제 편의점처럼 음식을 즐기거나 공연 무대 등도 관람 가능


이 외에도 크리스챤 디올, 나이키, 컨버스, 노스페이스 등 국내외 유수의 기업들이 제페토에 입점, 제페토 내에서 다양한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다. 더불어 네이버는 지난 7월 실적 발표에서 올 하반기부터 메타버스에 게임 제작 기능, 라이브 방송 등 다양한 ‘즐길거리’를 추가할 계획이라고 발표, 제페토를 통한 더욱 다양한 마케팅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2. 달라지는 쇼핑 시장

� 네이버, 카카오, SK 등 속속들이 구독 서비스를 런칭

� 네이버: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 네이버 쇼핑 정기구독

지난 8월부터 스마트 스토어에 입점한 먹거리, 생필품 등의 상품을 대상으로 ‘정기구독 서비스’를 런칭했다. 배송일 지정은 물론, 회차별 추가 할인과 함께 네이버의 기존 정기결제 서비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과의 연계 할인도 제공이 된다고 한다. 이러한 구독 서비스를 통해 판매자는 구독 고객을 통한 고정 매출 및 고객 확보가 가능하며, 새로운 마케팅 기회도 확보할 수 있을 것.

� SKT: T 우주

SK텔레콤은 바로 오늘(31일) ‘T 우주’의 구독 패키지, 우주패스를 런칭했다. 우주패스는 월 9,900원의 우주패스 all과 월 4,900원의 우주패스 mini, 2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11번가 포인트, 아마존 무료배송, 웨이브 이용권 등을 기본 제공하고 배달의 민족, 파리바게뜨, 스타벅스 등의 개별 구독 상품을 선택할 수 있도록 한다. 더불어 SKT는 전국 오프라인 매장에 ‘구독 전문 매장’을 1,000개까지 확대할 것이며, 전문 컨설턴트도 육성하여 향후 인공지능(AI)기반 구독 서비스 회사로의 변신을 계획하고 있다고 한다.

� 카카오 : 이모티콘 플러스, 구독 ON, 서랍 플러스 등

카카오는 이미 지난 6월 식품. 가전 등의 실물 상품부터 청소, 세탁 등의 서비스까지 구독해 사용할 수 있는 ‘구독ON’을 런칭했으며, 정기 결제로 카카오톡 이모티콘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이모티콘 플러스, 카카오톡 데이터 관리를 위한 톡서랍 플러스도 운영 중이다.


� 트위터도 뛰어든 이커머스 시장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쇼핑 시장이 급성장하며 기존에 쇼핑 기능을 제공하고 있지 않던 소셜미디어까지 쇼핑 사업에 뛰어들고 있다. 지난 7월 비즈니스 프로필에서 제품을 선보이고 판매할 수 있는 이커머스 서비스 ‘샵 모듈(Shop Module)을 선보인 트위터가 대표적.


그 외에도 페이스북/인스타그램(숍스(Shops)), 유튜브(쇼핑 익스텐션), 틱톡(숍 나우) 등이 지난해부터 이커머스 기능을 추가했다.


� TV 홈쇼핑? 이젠 라방으로 판다!

국내 3대 빅 홈쇼핑의 2분기 영업이익이 최대 40%까지 하락했다고 한다. 반면 우리가 흔히 라방(라이브 방송)이라고 이야기하는 라이브 커머스는 점차 규모가 커지고 있는 상황. 이러한 흐름에 맞춰 네이버, 카카오, 쿠팡, 배달의 민족 등의 모두 라이브 커머스 시장에 뛰어들었다. 홈쇼핑 업계에서도 이러한 현상을 확인, 라이브 커머스를 강화하고 있다.




3. 강화된 SNS 이용자 보호 조치

� 구글, 청소년 보호 조치 강화

구글이 18세 미만 청소년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를 강화했다.

 청소년 기준의 연령, 성별, 관심사를 한 타깃 광고 차단

 18세 미만 사용자에게는 검색 결과 필터링 기능 자동 활성화 및 위치 추적 설정 사용 제한


� 인스타그램, DM 제한 기능 도입

� DM 제한 기능 신설 : 사용자를 팔로우하지 않거나 최근 팔로우한 이용자가 댓글 또는 DM을 할 수 없도록 설정 가능

� 악의적인 이모티콘 또는 댓글은 자동으로 숨김 처리되도록 하는 기능 도입




[내일의 엠포스] 미리보기

오늘 짚어본 8월 마케팅 트렌드 중 아직 이야기하지 않은, 최근 가장 핫한 이슈가 있다. 바로 ‘숏케팅’이다. 숏케팅은 1분 내외의 짧은 영상 컨텐츠를 활용한 숏폼 마케팅을 의미한다.


프로님들이 이미 많이 알고 있을 틱톡을 시작으로,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신규로 런칭되고 있는 인스타그램의 릴스, 유튜브의 쇼츠, 네이버의 네이버 모먼트 등이 이러한 쇼케팅이 가능한 숏폼 플랫폼이다. 


최근 틱톡에서는 60초로 제한했던 영상 길이를 최대 3분까지로 늘려 다양한 컨텐츠 기획이 가능해졌다. 더불어 인스타그램과 유튜브는 각각의 숏폼 서비스인 릴스와 쇼츠에 광고를 붙일 것이라는 계획을 발표해 더욱 숏폼 컨텐츠를 활용한 마케팅이 메인으로 떠오를 것으로 보인다.


숏폼이 인기를 끌고 있는 이유부터 대표적인 숏폼 플랫폼별 특징에 대해 [내일의 엠포스]에서 알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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