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페이지나 블로그 등에서 사진을 첨부할 때 '사진 용량이 커 첨부가 불가능하다'라는 메시지를 받아본 적 있을 것이다. 사진의 용량은 사진의 화질, 그리고 사이즈에 비례하는 데 용량을 줄이겠다고 단순히 크기를 확 줄여버리거나 화질을 낮춰버리면 사진의 노출 퀄리티를 보장할 수 없다. 그렇다면 이미지 용량이 커 첨부가 불가능한 곤란함을 겪었을 때 간단하게 이를 해결하는 방법은 없을까? 지금부터 이미지 해상도를 지키면서 사진 용량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첫 번째 방법은 이미지 편집 프로그램 포토 스케이프를 사용하는 방법이다. 포토스케이프는 포토샵보다 가벼우면서도 그림판보다 더 많은 작업이 가능한 프로그램으로, 포토스케이프 홈페이지에서 쉽고 간편하게 무료로 프로그램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이미지 뷰어는 물론 간단한 자르기, 보정, 모자이크부터 사진끼리 이어 붙이기, 여러 장의 이미지를 일괄 편집하기 등이 가능하다.
포토스케이프에서는 먼저 [사진 편집] → 하단 [크기 조절]에서 이미지 사이즈 조정으로 크기를 조절해 볼 수 있다. 정확한 수치는 아니나 이미지 바로 아래 표시되는 정보에서 대략적인 조절 전·후 사이즈도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이 방법만으로 용량 조절을 하면 자칫 이미지 크기가 매우 작아질 수 있다.
따라서 크기는 적당히 조절하되 오른쪽 하단 [저장] 옵션에서 저장 품질을 조절하는 방법도 병행하여 용량을 줄이자. 물론 저장 품질도 너무 낮춰버리면 이미지 해상도가 낮아질 수 있으니 적절히 조절하자.
두 번째로 시도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온라인의 다양한 이미지 압축 사이트들을 이용하는 방법이다. 구글에서 '이미지 압축'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이미지 압축 기능을 제공하는 여러 사이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사용법도 간단하다. 원하는 이미지를 사이트에 업로드하고 압축을 진행해 다시 다운로드하는 형식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이미지 해상도를 살짝 낮추면서 90%까지도 이미지 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이러한 사이트들은 일부 가입을 해야 이용 가능한 곳도 있지만 거의 대부분이 무료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대표적인 이미지 압축 사이트>
만일 본인이 업로드하려고 했던 이미지가 카메라로 촬영해 바로 컴퓨터로 옮긴 파일이라면. raw 혹은. tif의 형식을 가지고 있을 가능성이 크다. 이러한 확장자는 화질이 매우 우수한 반면 용량이 큰 이미지 확장자로, 우리가 흔히 온라인에서 많이 볼 수 있는. gif,. jpg,. jpeg,. png 등의 확장자로 다시 압축을 해주면 꽤 좋은 화질을 유지하면서도 용량을 줄일 수 있다. 일반적으로. jpg가 끝에 붙는. jpg는 압축률이 매우 높은 대신 이미지 품질 손실이 크고, PNG는 이미지 손질이 없는 압축 방식으로 선명도도. jpg,. jpeg 확장자에 비해 더 좋다. 이러한 이미지 확장자 변경도 앞서 이미지 압축처럼 구글 등에서 이러한 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다양한 사이트들에서 시도해 볼 수 있다. (iloveimg에서도 가능!)
여기까지 해상도를 지키면서 사진 용량을 줄이는 방법에 대해서 배워보았다! 오늘 소개한 방법들은 모두 1분도 걸리지 않으니 다양한 방법을 시도해 보고 제일 깨끗한 이미지를 얻을 수 있으면서 프로님 본인이 편한 방법으로 정착하길 바란다. 그럼 엠퐇스는 소소하지만 유익한 꿀팁을 들고 다시 돌아오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