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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포스 Nov 24. 2021

트렌드로 떠오르는 캐릭터 마케팅

최근 떠오르는 마케팅 트렌드 중 하나는 바로 ‘캐릭터 마케팅’이에요. 흔히 광고 마케팅의 경우 유명 연예인을 광고 모델로 쓰는 경우가 많은데요. 하지만 이럴 경우 모델에 대한 광고비도 상당하고, 모델 이미지와 브랜드의 이미지가 직결되기 때문에 감수해야 될 위험성도 크죠. 이런 부담을 최소화한 마케팅 전략이 바로 ‘캐릭터 마케팅’!. 오늘 엠포스에서는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캐릭터 마케팅이 무엇인지, 캐릭터 마케팅에 성공한 대표적인 브랜드 사례와 함께 살펴볼게요. 

 



캐릭터 마케팅이란?


캐릭터 마케팅이란, 캐릭터를 활용하여 기업의 이미지를 알리고 상품을 홍보하는 마케팅 방법을 말해요. 캐릭터 마케팅을 효과적으로 활용하면 소비자들에게 브랜드 또는 제품에 대한 이미지를 개선할 수 있고, 브랜드 매출 상승효과 또한 기대할 수 있어요. 

이러한 캐릭터 마케팅은 과거에도 많이 있었는데요. 대표적인 캐릭터로는 ‘에쓰오일의 구도일’, ‘러시앤캐시의 무과장’, ‘메리츠 화재의 걱정인형’ 등으로, 소비자가 직접 실물로 볼 수 없는 추상적인 서비스, 주로 금융 기업들이 많이 활용했었죠. 이렇게 캐릭터 설정을 잘 잡고 꾸준한 마케팅을 하게 되면 브랜드의 부정적인 이미지를 상쇄시키고 인지도를 높이는데도 많은 도움이 돼요. 그럼 최근 마케팅 트렌드에 맞춰 캐릭터 마케팅을 하여 성공한 브랜드들은 뭐가 있는지 같이 살펴볼게요!




친근한 캐릭터로 브랜드 이미지를 각인시키는 기업들


출처:하이트진로 공식 홈페이지


20대라면 모를 수 없는 ‘진로 이즈 백’의 마스코트, ‘두꺼비’는 캐릭터 마케팅에 성공한 대표적인 캐릭터라고 볼 수 있어요. 두꺼비 캐릭터는 2019년 4월, 1970년대 진로 소주 디자인을 복원한 새 진로와 함께 탄생하게 되었어요. 귀엽고 친근한 이미지인 두꺼비 캐릭터와 함께 탄생한 진로 이즈 백은 출시 두 달 만에 1000만 병, 누적 4억 병이 넘게 팔리며 흥행에 성공하고 매출액은 전년대비 10.9%가 증가하였다고 해요. 최근에는 뉴트로 열풍을 타고 MZ 세대들에게 더욱 인기가 많아져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고 하죠.



출처: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

빙그레는 작년 2월에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에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의 사진을 게시하며 캐릭터 마케팅을 시작했어요. 빙그레우스의 셀카로 시작된 일명 빙그레 유니버스는 B급 유머 코드로 무장한 이색 세계관이 돋보여 사람들의 흥미를 끌었는데요.


캐릭터 ‘빙그레우스 더 마시스’는 빙그레 왕국의 후계자라는 콘셉트로, 아버지가 내린 미션으로 빙그레 인스타그램 채널 운영을 맡게 됐다는 설정을 가지고 있어요. 캐릭터는 빙그레 로고 귀걸이와 바나나우유 왕관, 비비빅 벨트, 빵또아 바지 등의 빙그레 제품으로 의상과 장식품을 스타일링했어요. 사람들은 이런 빙그레우스를 통해 몰랐던 빙그레 제품을 알게 되고, 자연스럽게 브랜드를 인식시켜 성공적인 홍보효과를 얻게 되었어요. 빙그레 공식 인스타그램은 빙그레우스의 등장으로 별다른 홍보 없이 4개월 동안 팔로워 4만 명을 넘어섰고, 이에 힘입어 새로운 캐릭터들도 등장했다고 해요. 캐릭터끼리의 나름의 스토리라인도 있어 여전히 소비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이끌고 있어요.


이밖에도 금호타이어의 캐릭터 ‘또로&로로’, 하이트진로의 맥주 ‘필라이트’ 코끼리 캐릭터 ‘필리’, 신세계 면세점의 ‘김삿갓’ 등 다양한 기업에서 캐릭터 마케팅을 선보이고 있어요.




캐릭터 마케팅의 장점을 살리려면?


캐릭터 마케팅의 장점으로는 먼저 앞서 설명했던 캐릭터 제작 및 운용 비용이 유명 모델을 기용하는 것보다 저렴하다는 점이에요. 캐릭터가 성공적인 인기를 끈다면 여러 가지 파생 상품이나 콘텐츠를 만들 수 있고, 타사의 브랜드나 모델들과 컬래버레이션도 가능해요. 대표적인 예로는 캐릭터 사업으로만 약 100억 이상의 수익을 보고 있는 카카오의 ‘카카오 프렌즈’와, 방탄소년단, 넥슨의 게임인 크레이지아케이드와 콜라보를 진행하기도 한 네이버의 ‘라인 프렌즈’등이 있죠. 


추가로 캐릭터 마케팅을 시작할 때 염두에 두면 좋은 점은, 바로 ‘스토리텔링’ 인데요. 위에서 소개했던 ‘빙그레우스’의 빙그레 세계관이나, 선풍적인 인기몰이로 제야의 종까지 쳤던 자이언트 펭티비의 ‘펭수’ 캐릭터의 경우도 연습생 신분이었던 펭수가 유명 크리에이터로 성공하기까지의 여정을 담아내어 사람들의 관심을 이목 시켰어요. 이렇게 캐릭터 마케팅을 하기 전, 기업만의 개성 있고 차별화된 캐릭터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스토리텔링까지 있다면 더욱 마케팅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여기까지 캐릭터 마케팅에 대해 알아보았어요. 캐릭터 마케팅을 할 때는 기업의 이미지를 반영한 캐릭터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자사 브랜드를 각인시키는 것과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는 점, 잊지 않길 바라며 엠포스는 다음 콘텐츠에서도 더욱 유용한 마케팅 정보로 돌아올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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