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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포스 Feb 03. 2022

문서부터 메신저, 프로젝트 관리까지! 협업 툴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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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역대급으로 많이 나오며, 업무도 재택 근무 체재를 지속하는 기업들이 많아졌다. 실제 코로나 이후 55% 이상의 기업들이 새롭게 재택근무를 시행했으며, 코로나 이후에도 재택근무를 지속하겠다는 기업들도 많아졌다고 한다. 이렇게 재택근무 기간이 길어지며, 동료들과의 협업을 조금 더 빠르고 편리하게 만들어주는 협업 툴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고 있다. 또 그만큼 다양한 협업 툴들이 출시되고 있기도 하다. 오늘 엠포스에서는 노션, 플로우, 트렐로까지 유용한 협업 툴 3가지를 소개하고자 한다.



노션(Notion)

'노션'은 '올인원 워크스페이스'를 표방하는, 기본적으로 애버노트와 같은 '노트 툴'이다. 디자인과 사용방법이 직관적이라 누구나 조금만 사용해보면 본인이 원하는 구성의 템플릿을 만들 수 있고, 또 다른 사람들이 공유해 준 수많은 템플릿도 자유롭게 가져와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기존 서비스인 '애버노트', '트렐로', '구글 스프레드 시트' 등을 가져올 수도 있다. 때문에 노션 하나만 있으면 거의 대부분의 문서, 프로젝트 관리 작업 등이 가능한 수준.


출처 : 노션 홈페이지(https://www.notion.so/)

이렇게 생성한 페이지들은 다른 동료와 동시 편집도 할 수 있고, 노션 사용자가 아닌 동료에게는 링크 형태로 공유할 수도 있다. 또 데이터를 Markdown+CSV나 HTML 형태로 내보내기도 가능하다. 물론 PC 프로그램과 웹, 그리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까지, 모든 디바이스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실시간 동기화가 된다. 때문에 회사에서 일을 하든 재택으로 일을 하든 매우 편리하다. 최근 일부 기업에서는 협업 툴 용도는 물론, 노션을 이직 공고, FAQ, 이벤트 공고 등 외부 노출 페이지로 사용하기도 한다.

노션은 무료인 개인 요금제부터 멤버 1인당 월 10달러의 금액이 부과되는 팀 요금제까지 3가지 요금제 중 선택이 가능하다. 그러나 무료인 개인 요금제도 페이지나 블록의 제한이 없고 게스트도 5명까지 초대가 가능해 개인 요금제로 시작을 해도 무방하다.


》 노션(Notion) 공식 홈페이지


다만 노션은 자유도가 높은 만큼 기능을 얼마나 습득했느냐에 따라 활용도도 크게 달라진다. 아는 만큼 유용한 노션, 엠포스에서 유용한 기능과 활용 꿀팁에 대해 추후 더 자세히 소개하겠다!



슬랙(Slack)

성공적인 협업의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는 커뮤니케이션이다. 그런데 재택에서는 업무 커뮤니케이션의 많은 부분을 메신저로 진행한다. 두 번째로 소개해 드릴 협업 툴은 길어지는 재택근무 중 커뮤니케이션을 수월하게 만들어줄 '슬랙'이다. 앞서 소개한 노션이 강력한 문서 기능을 가지고 있다면, 두번째로 소개할 슬랙은 강력한 메신저 기능을 가지고 있다. 슬랙의 기본은 채널. 흔히 단톡방이라고 하는, 여러 명의 참여자를 초대한 대화방을 채널이라고 한다. 슬랙은 일반 메신저와 달리 검색을 통해 우리 기업에서 오픈한 거의 모든 채널(프라이빗 제외)을 검색할 수 있다. 또 멘션 기능으로 쉽게 원하는 동료를 채널에 초대할 수도 있다. 더불어 멤버로 속한 채널의 이전 대화와 데이터들도 확인할 수 있어 내가 참여하기 전 일이 어떻게 돌아가고 있었는지 파악하기 매우 좋다. 또 구글 드라이브, 젠데스크, 지메일, 드롭박스 등 2,000개 이상의 앱과의 연동이 가능하다는 것도 슬랙의 장점.

출처 : 슬랙 홈페이지(https://slack.com/)

무엇보다 에디터는 슬랙의 스레드 기능이 매우 편리했다. 혹시 긴 회의를 끝마치고 돌아오니 메시지가 쌓여있었거나 나의 업무 관련 대화 중간중간 다른 이야기가 겹쳐 내가 원하는 대화만 찾아 무한정 스크롤을 올려보았던 경험이 있다면, 슬랙의 스레드가 무척 반가울 것이다. 슬랙은 스레드(Thread)라는 기능을 통해 많은 사람이 참여한 채널에서도 내가 원하는 대화에만 댓글을 달고, 또 내가 대화하길 원하는 사람을 멘션 하여 알람을 보낼 수 있다. 이외에 멘션 기능이 다양한 것도 다른 메신저와 다른 차별점. 단순히 1명의 동료에게 알람을 보내는 것(@사용자 아이디)부터 @everyone, @channel, @here 등 다양한 형태의 알림 옵션으로 공지부터 대화 초대까지 다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다.


》 슬랙(Slack) 공식 홈페이지



트렐로(Trello)

마지막으로 소개해 드릴 협업 툴을 '트렐로'다. 노션이 문서, 슬랙이 메신저라면, 트렐로는 '프로젝트 관리'를 위한 협업 툴이라 할 수 있다.

출처 : 트렐로(https://trello.com/)

트렐로에서 제공한 예시 보드 중 카드 하나를 캡처해 보았다. 이미지만 보아도 어떻게 사용하는지 감이 올 것이다. 전체 보드에 필요한 업무를 카드로 만들고 이를 구분별 리스트로 세로 나열해 주면 된다. 각 카드들에는 해당 업무에 대한 상세 일정, 특히 마감 일정과 설명, 추가 자료, 그리고 세부 업무 사항 등을 추가할 수 있다. 이렇게 만들어진 보드에 해당 업무나 프로젝트에 참여하는 팀원을 초대하면 그 팀원들도 이 보드를 보고 편집하고, 수정하며 프로젝트의 현재 업무 진행 사항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것이다. 만일 다른 팀, 부서, 동료와 다른 협업을 하게 되었다면 새로운 보드를 만들어 공유하면 된다.


》 트렐로(Trello) 공식 홈페이지






길어지는 재택 근무를 원활하게 만들어 줄 협업 툴 3가지를 소개했다. 오늘 소개해 드린 3가지 툴은 이미 아시는 프로님들도 많을 것 같다. 하지만 이 툴이 좋은 것과는 별개로 회사에 이러한 툴을 쓰겠으니 돈을 내줍시쇼!하는 것은 또 다른 문제! 그래서 이러한 협업 툴 사용을 시도도 해 보지 않으셨다면 먼저 무료 버전을 사용해 보시길 바란다. 3가지 툴 모두 무료 버전에 많은 제약을 걸고 있지 않기 때문. 또 오늘 소개해 드린 툴 외에도 조금 더 다양한 기능을 올인원! 하나로 묶어놓은 협업 툴들도 있다. 다음 엠포스에서는 이러한 협업 툴도 소개하도록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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