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만에 사진 촬영부터 인화까지 뚝! 딱! 조그마한 사진부스 '인생네컷'이 생겨나면서부터 사진부스 붐이 일어나기 시작했다. 친구들을 만나면 마지막 코스가 사진 찍기로 되었을 정도로, 심지어 혼자 사진부스에서 사진 찍는 유행이 번질 정도로 사진부스에 대한 열풍이 커져만 가고 있다. 그렇기에 사진부스 원조 '인생네컷' 뿐만 아니라 더 많은 사진부스, 스튜디오들이 생겨나고 있는데. 그렇다면 인생네컷을 시작으로 어떤 사진부스들이 생겨났는지, 사진부스 별 특징들과 관련한 마케팅들은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도록 하자!
스티커 사진에 이은 '사진부스' 왜 또 유행할까?
사진관에서 찍는 사진은 시간도 많이 걸리고, 비용도 많이 들어 많은 사람들의 접근성을 높이기에는 부족했다. 이로 인해 이전에는 사진관 사진을 대체하기 위해 스티커 사진들을 찍었었다. 또 스티커 사진을 찍고 사진에 글씨, 스티커 등을 활용해 다양하게 꾸미는 재미로 스티커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많았다. 이후 핸드폰으로 사진 찍는 추세가 늘어나자 스티커 사진이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으나 현재 스티커 사진과 유사한 레트로적 감성과 트렌디함을 합친 5분 만에 뚝! 딱! 찍을 수 있는 사진부스들이 또다시 유행하기 시작했다. 정해진 시간 동안 정해진 컷 수에 따라 남들의 시선에 상관없이 사진을 찍을 수 있으며, 스티커가 아닌 사진관에서 받은 사진 마냥 인화하여 가지고 있을 수 있어 사람들의 인기를 얻기 시작하였다.
그렇다면 인기를 얻기 시작한 사진부스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살펴보자!
인생네컷
인생네컷은 사진부스의 원조라고 말할 수 있다. 인생네컷은 가로, 세로 4컷, 8컷 중에 선택할 수 있으며, 프레임, 사진 색 등을 고를 수 있는 형태를 지니고 있다.
현재, 전국에 200여 개의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연간 1200만 명이 방문할 정도로 인기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다양한 방면으로 인생네컷 마케팅에 힘쓰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인생네컷은 인생네컷 이모티콘, 굿즈 제작 등 새롭게 생겨나는 사진부스와 차별점을 두기 위해 컨텐츠를 개발하고 있다. 다이어리, 스티커, 네컷지갑, 앨범 등이 인생네컷 굿즈에 대한 예이다. 또한, 빔 프로젝터를 접목시킨 컨텐츠도 본사에서 경험해 볼 수 있다고도 한다.
더불어, 인생네컷은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하여 마케팅하는 모습도 발견할 수 있다. 디즈니와 협업하여 인생네컷에 디즈니 플랫폼을 제공할 수 있게 되었고 매출 18억 8천만 원의 증가를 보이기도 하였다. 또한, CU와 '인생네컷 빼빼로'를 협업하여 CU 협업 제품 중 가장 높은 판매율을 자랑하기도 했다고 한다. 그밖에도 무민, 미피, 잔망 루피 등 다양한 캐릭터들과 협업하는 모습을 살펴볼 수 있다.
포토매틱
포토매틱은 특유의 박스 위에서 앉아 사진을 찍는 모습을 담을 수 있는 스튜디오라고 인식되어 있는 곳인데. 포토매틱은 블랙, 컬러, 프로필, 필름 플러스, 필름, 다크룸 등 다양한 스튜디오들이 준비되어 있다.
국내 최초로 생긴 셀프 스튜디오로, 예약제로 운영되고 있으며, 연예인들도 많이 애용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정도로 인기가 많으며 대체적으로 예약이 풀로 되어 있는 모습을 자주 발견할 수 있다. 더불어 일반 사진관에서 전문 사진사들이 찍어주는 사진과 다르게 혼자 혼자만의 공간에서 본인의 얼굴을 보지 않은 채 사진을 찍을 수 있어 오리지널리티와 트렌드가 합쳐진 공간이라 인식되어 많은 관심을 받았다. 또한 다른 사진 스튜디오와 다르게 포토매틱은 후 보정을 해주기도 하여 더 핫한 스튜디오로 등극하기도 하였다.
포토매틱도 다양한 협업을 해왔는데요. 특히 고등래퍼 3 포스터 작업이 눈에 띄는 협업으로 꼽을 수 있는데. 고등래퍼 3 포스터를 포토매틱으로 제작하여 '트렌드가 합쳐진 색다른 홍보물이다'라는 평을 들을 수 있었다.
하루필름
하루필름은 요새 가장 핫한 사진부스라고 말해도 과언이 아닌데. 하루필름만의 특유 색감, 분위기로 인해 MZ 세대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어 항상 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을 볼 수 있다.
하루필름은 증명사진, 하루필름 2개의 종류의 사진으로 나뉘며, 사진 컷 수는 4컷, 6컷 중 고를 수 있다. 배경은 네이비, 하늘색이 대표적이며, 그중 하늘색 색감의 배경, 얼굴 톤이 밝아지는 보정 효과가 많은 사람들이 하루필름을 찾는 이유이다.
여기까지 사진부스 3가지에 대해 살펴보았다. 이전에는 사진관에만 가야 본인, 친구, 연인, 가족들과의 사진을 남길 수 있었다면, 지금은 사진부스를 통해 5분 만에 추억을 남길 수 있어 편리하고도 좋은 경험을 할 수 있다. MZ 세대의 하나의 루틴으로 자리 잡은 사진부스, 각자의 기호에 따라 사진부스를 사용하고 추억을 남기는 것을 추천드린다. 엠포스는 다음 컨텐츠에서 프로필 사진 찍는 곳은 어떤 곳들이 핫한지, 왜 유행하고 있는지 알려드리도록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