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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엠포스 Nov 04. 2022

요즘 가장 핫한 인싸 포즈는?

이달의 최신 밈 & 신조어 살펴보기

지난달 28일, OTT 서비스 '티빙'이 잠시 접속이 어려웠다. 수많은 과몰입러들을 모으며 화제의 중심에 있는 '환승연애2' 마지막화가 공개되는 시간에 맞춰 많은 접속자들이 한 번에 몰렸기 때문이다. 이렇게 환승연애2는 다양한 이슈의 중심에서 출연자들의 말이나 행동들이 밈으로 발전하기도 했다.


엠포스가 고른 이달의 최신 밈&신조어에서는 바로 이 환승연애2에서 시작된 핫한 최신 밈과 요즘 Z세대들은 다~ 안다는 인싸 포즈 하나를 소개하고자 한다.


그럼 바로 시작해보자.



내일 봬요 누나

첫 번째로 소개할 '내일 봬요 누나'는 요즘 가장 핫한 프로그램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환승연애2'에서 시작된 밈이다. 프로그램이 한참 진행된 15회에 투입된 중도 참가자 '현규'가 연상의 여자 출연자 '해은'에게 말 그대로 직진하며 건넨 멘트 "내일 봬요, 누나'가 이 밈의 시초다.



그동안 전남친 X의 새로운 썸과 데이트를 지켜보며 힘들어하는 모습을 많이 보인 해은이였기 때문에 해은에게 과감 없이 어필하는 현규의 이 멘트가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크게 화제가 되었다.


화제성이 높은 프로그램답게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각종 SNS에서 해당 멘트를 언급하는 게시물들이 줄을 이었고 현재는 환승연애와 관련 없는 게시물에도 '내일 보자, 또 보자'라는 의미의 해시태그로 사용되고 있기도 하다.


* 출처 : 롯데리아·티빙 트위터

롯데리아, 티빙 등 트렌드에 민감한 기업들은 이 밈을 살짝 변형한 문구를 SNS 홍보 게시물에 사용하기도 했다.



체리피스

다음으로는 요즘 Z세대 사이에서 가장 핫한 인싸 포즈 하나를 살펴보자한참 유행하던 갸루피스를 거꾸로 한 느낌의 이 포즈는 V 모양으로 만든 손가락을 거꾸로 만들어 머리 위에 올리는 이른바 '체리피스'.



체리피스는 아이돌 걸그룹, '빌리'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빌리는 가수 윤종신이 창립자인 미스틱스토리의 첫 걸그룹으로, 신곡 '팥빙수' 역시 윤종신님의 히트곡 '팥빙수'를 리메이크 한 곡이라고 한다곡 초반에 나오는 '체리는 꼭지 체리' 가사에 맞춰 만들어진 안무 동작이 지금 유행하고 있는 체리피스가 된 것. 


시작은 빌리였지만 귀여운 동작으로 아이브, 뉴진스, 엔믹스 등 요즘 핫하다는 아이돌들이 모두 이 체리피스를 한 번씩 보여주었고 이후 더욱 핫한 인싸 포즈로 자리 잡고 있다.



그 외 알아두면 좋을 신조어

� KG받네

'열받다'에서 시작된 신조어지만 지금은 단순히 화가 난 것이 아닌 감정적으로 매우 흥분한 상태에 흔히 쓰는 단어가 된 '킹받네'. 이 신조어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 킹(King)+받네의 킹에서 앞뒤 2글자만 딴 'KG받네'그리고 가장 최근에는 '왕을 받다'라는 의미를 변환한 '왕위계승'으로까지 진화했다고 한다


� 분조카

'분좋카'라는 신조어를 아시는 분들이 있을 것이다. 대략 2018년부터 알음알음 쓰이던 신조어로, '분위기 좋은 카페'를 앞글자만 딴 줄임말이다. 최근 이 분좋카를 SNS나 커뮤니티에서는 읽히는 대로 '분조카'라고 쓰기도 한다. 비슷한 단어로는 공부하기 좋은 카페, 공좋카도 있다!






신조어와 밈은 다양한 곳에서 새롭게 생겨날 뿐만 아니라 거듭해서 진화하고 있다. 오늘 소개해드린 밈과 신조어를 마케팅에 잘 활용하시길 바라며, 엠포스는 마케팅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알찬 컨텐츠로 다시 돌아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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