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엠포스 Aug 29. 2019

부담스러운 추석 비용,
절약하는 꿀팁 3가지

올 추석 예상 경비는 35만원, 조금 더 알뜰하게 아껴보자!

민족의 대명절, 추석이 2주 앞으로 다가왔다. 올해 추석에는 짧은 연휴 기간과 계속되는 불경기로 인해 추석 예상 비용을 작년보다 적게 계획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 포털, 사람인의 ‘2019년 추석 연휴 예상 비용’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 추석 연휴 예상 비용은 작년보다 10만 원 가량 줄어든 평균 35만 원. 또한 응답자 중 가장 많은 21%가 20~30만 원 미만을 사용할 것으로 답했다. 차례상 준비부터 부모님 선물 준비까지, 좋지 않은 경기에 부담스럽기 그지없는 추석 비용을 알뜰하게 아끼는 방법은 없을까? 굿초보와 함께 알아보자.




1. 전통시장을 이용하자

명절 음식 준비 비용은 부담스럽지만 줄이기 쉽지 않은 항목 중 하나다. 이럴 땐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좀 더 적은 비용으로 명절음식 준비가 가능하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매년 설과 추석 등의 차례상 구매비용을 조사한 바에 따르면, 통시장이 대형유통업체보다 평균 9만원 정도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료출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특히 차례상 차림을 위해 꼭 구매해야 하는 채소, 육류, 수산물 부분에서 큰 비율로 가격 우위를 보였다. 2018년 추석에는 채소가 43.8%, 육류 23.0%, 수산물 27.0%의 가격 차이를 보였으며, 2019년 설에도 전통시장이 채소 51.9%, 수산물 30.2%, 육류 19.1% 더 저렴하게 구매가 가능했다. (자료 출처 :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더불어 전통시장에서는 최소 5%를 더 절약할 수 있는 온누리 상품권 사용이 가능하다. 신한, 우리, KB 등 총 14곳의 은행에서 구매가 가능한 온누리 상품권은 1인당 월 30만 원까지 5% 할인된 금액으로 구매가 가능하며, 지난 설, 추석 등 명절에는 1인당 50만원의 증액된 한도로 최대 10%까지 특별할인이 적용되기도 했다. 온누리 상품권은 전국 대다수의 전통시장에서 사용이 가능하며, 자세한 가맹점포는 아래 링크에서 검색해볼 수 있다.


< 온누리 상품권 가맹점포 찾기 >


뿐만 아니라 전통시장 사용 금액은 연말정산 시 4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온누리상품권으로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최소 5%의 할인에 소득공제 40%의 혜택도 함께 얻을 수 있는 것!



2. 가격이 저렴해지는 구매 적기를 노리자

추석이 다가오면 수요가 집중되어 모든 식재료의 가격이 급상승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각 부류별로 금액이 상승하는 시기에 차이가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서 발표한 2008년부터 2017년까지의 추석 성수품 구매 적기를 살펴보면, 채소류는 수요가 집중되는 시기를 피해 추석 3~5일 전, 과일류는 공급이 원활해지는 추석 6~8일 전, 축산물은 추석 4~6일 전이 구매 적기이며, 수산물은 추석 5~7일 전이 가장 권장하는 시기라고 한다.


자료 출처 :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 선물세트는 예약 판매 이벤트를 노리는 것이 정답!

오랜만에 만나는 부모님 및 친지들을 위해 준비하는 선물세트, 이러한 가공품은 전통시장보다 대형 유통업체의 예약 판매를 이용하는 것이 유리하다. 예약 구매하는 경우,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40%까지 더 저렴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다. 올해는 평년보다 이른 추석 탓에, 주요 백화점의 경우 7월부터 예약 판매를 시작해 이미 마감 되었다. 현재 예약판매를 진행하는 3대 대형마트들의 일정은 아래와 같다.




3. 교통비도 아껴보자

가족을 만나러 가는 설레는 귀성길, 하지만 평소보다 최소 1시간 이상이 추가로 소요되는 교통 정체 상황 때문에 가다 서다를 반복하다 보면 유류비도 꽤 들기 마련이다. 당장 9월 1일부터는 한시적으로 적용됐던 유류세 인하 조치가 완전히 종료되기 때문에 추석 귀성길에는 유류비 부담이 더욱 가중될 수밖에 없다. 그렇다면 이번 추석에는 2가지 방법으로 귀성 교통비를 아껴보자.


-기차나 고속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하기

서울역에서 부산역까지 승용차로 귀성을 할 경우, 약 400km를 운전하기 위해 주유비 왕복 10만 원, 통행료 3만 원 등 대략 13만 원 이상의 교통비가 필요하다. 하지만 승용차가 아닌 기차나 고속버스를 이용하면 KTX 기준 약 10만 원, 고속버스 기준 약 5만 원 내외의 금액으로 이동이 가능하다.


아쉽게도 KTX와 SRT의 경우, 지난 21일과 22일, 22일과 23일에 추석 승차권 예매를 진행해 가장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고자 하는 11~12일과 15일의 승차권은 이른 오전 시간 정도만 남아있는 상태. 하지만 고속버스는 임시 차량 추가 배차를 통해 11일부터 15일까지 다양한 시간대의 표가 남아있으니 아직 귀성표를 구하지 못했다면 고속버스를 고려해보길 추천한다.

< 고속버스 통합 예매 사이트 - 코버스 >


- 에코드라이빙 하기

승용차를 이용해 귀성하기로 결정했다면, 에코 드라이빙으로 유류비를 절약할 수 있다. 운전 습관을 바꾸는 것으로 최소 20%에서 최대 50%의 유류비를 아낄 수 있는 것! 다음은 환경부에서 추천하는 ‘기름값을 아끼는 에코드라이빙 방법’이다.


1.경제속도 준수하고 급출발, 급가속, 급제동하지 않기
2.공회전 최소화하고 신호 대기 시 기어는 중립에 두기
3.트렁크를 비워 불필요한 짐 줄이기
4.내비게이션을 이용한 정보운전 생활화로 최적의 길 이용하기
5.언덕길에서는 관성운전하기

자료 출처 : 환경부 홈페이지


또한 주유를 할 때, 한국석유공사에서 제공하는 유가 정보 제공 애플리케이션 ‘오피넷’을 이용하여, 근처의 저렴한 주유소 또는 충전소를 이용하는 것도 유류비를 아낄 수 있는 방법이다. 



오피넷 애플리케이션 다운로드

- 앱스토어 (iOS)

- 구글 플레이스토어 (안드로이드)



다가오는 추석을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도록 추석 차례상과 선물 구매 비용, 그리고 귀성길 교통비를 절약하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았다. 추석 2~3주 전부터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제공하는 자세한 성수기 거래 동향에 대한 정보도 확인 할 수 있으니 함께 보는 것도 추천한다. 오랜만에 가족과 친지들을 만날 수 있는 즐거운 명절, 비용은 절약하고, 마음은 풍성하게 보내시기를!

매거진의 이전글 직장인 자기계발 지원, 재직자 내일배움카드 신청하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