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105일 차

221207 역대하 10 ~ 20장

by 전구

[기억에 남는 구절]

역대하(대하) 18장

12. 미가야를 데리러 간 신하가 미가야에게 말하였다. "이것 보십시오, 다른 예언자들이 모두 하나같이 왕의 승리를 예언하였으니, 예언자께서도 그들이 한 것 같이 왕의 승리를 예언하시는 것이 좋을 것이오."


13.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주님께서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지만, 나는 다만 내 하나님께서 말씀하신 것만을 말하겠습니다."


20. 한 영이 주님 앞에 나서서 말합니다. '내가 가서 그를 꾀어내겠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그에게 물으십니다. '어떻게 그를 꾀어내겠느냐?'


21. 그러자 그가 대답합니다. '내가 가서 아합의 모든 예언자들이 모두 거짓말을 하도록 시키겠습니다.' 그러자 주님께서 말씀하십니다. '그를 꾀어라. 틀림없이 성공할 것이다. 가서 곧 그렇게 하여라'


22. 그러므로 이제 보십시오, 이미 주님께서 거짓말하는 영을, 여기에 있는 임금님의 예언자들의 입에 들어가게 하셨으니, 주님께서는 임금님께 재앙을 선언하신 것입니다."


23. 그러자 그나아나의 아들 시드기야가 다가와서, 미가야의 뺨을 때리며 말하였다. "주님의 영이 언제 나를 떠나서, 어느 길로 너에게 건너가서 말씀하시더냐?"


24. 미가야가 대답하였다. "네가 골방으로 들어가 숨는 바로 그날에, 너는 모든 것을 알게 될 것이다."


25. 이스라엘 왕이 명령하였다. "미가야를 잡아서, 아몬 성주와 요아스 왕자에게로 끌고 가도록 하여라.


26. 그리고 내가 명령하는 것이니, 이 자를 감옥에 가두고, 내가 평안히 돌아올 때까지 빵과 물을 죽지 않을 만큼만 먹이라고 하여라."




주님의 말을 전하는 예언자 미가야.

그는 다른 예언자들과 다르게 사람들이

듣고 싶어 하지 않는 나쁜 예언들만을 골라서 합니다.


결국 왕의 노여움을 사고 뺨을 맞고 감옥에 갇히는 신세가 되고 마는 미가야.


하지만 미가야는 주님께서 말씀하신 것만을 전해야 한다며 꿋꿋이 자신의 할 일을 합니다.


삶 속에서 우리는 눈앞의 이익을 위해

나를 속여 누군가의 비위를 맞추기도 하고

위기상황을 모면하기도 합니다.


반대로 내가 잘못한 상황에서도

끊임없이 잘못을 반복하며 죄를 뉘우치기보다

죄를 덮을만한 달콤한 말을 찾아 헤매기도 합니다.


듣기 좋은 말, 그럴듯한 말, 좋은 게 좋은 거라는 말.

어쩌면 우리는 생각보다 많은 순간을

정의롭지 못하게 넘겨왔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조금은 융통성 없고

어느 정도는 껄끄러울 수 있는

정직하고 옳은 길.


하지만 결국엔 분명

깊은 구덩이에서 나를 끌어올려줄 진리의 길.


매일 조금씩 나의 삶의 방향이

주님께서 세상을 바라보시는 방향과

같아지기를 소망합니다.



[오늘의 감사 일기]

인생 최소 2회차 포스


오늘은 창의 미술수업이 오전으로 바뀐 정규반이 있어서 아가도 어린이집을 가지 않았다.


나는 새벽부터 일어나 아가가 깨지 않게 살금살금

수업 준비를 했다.


그런데 웬걸 세상 쿨쿨 주무시는 아가.

덕분에 시간이 남아 아침부터 평소에 미뤄뒀던 그림도 그렸다. 이런 기분에 다들 미라클 모닝을 하는 걸까?


묘한 쾌감으로 시작하는 아침.

그럴듯한 아메리카노나 라테가 아니라

믹스커피를 마시고 있지만 너무 행복하다.


얼마 전까지만 해도 옆에 내가 없으면 귀신같이 알아채고 벌떡벌떡 일어나서 나를 찾던 아가였는데


아침에 복작거리는 엄마를 찾지도 않고 세상모르게 깊이 자는 아가의 모습을 보니 감사하다.


덕분에 여유 있는 아침.

계획대로 흘러가는 하루였다.


무럭무럭 자라나는 아가를 응원한다.


keyword
작가의 이전글성경 읽기 104일 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