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9일 차

220817 욥기 11~ 19

by 전구

[기억에 남는 구절]

욥기(욥) 19장

1. 욥이 대답하였다.


3. 너희가 나를 모욕한 것이 이미 수십 번이거늘, 그렇게 나를 학대하고도 부끄럽지도 않으냐?


4. 참으로 내게 잘못이 있다 하더라도, 그것은 내 문제일 뿐이고, 너희를 괴롭히는 것은 아니다.


5. 너희 생각에는 너희가 나보다 더 낫겠고, 내가 겪는 이 모든 고난도 내가 지은 죄를 증명하는 것이겠지.


6. 그러나 이것만은 알아야 한다. 나를 궁지로 몰아넣으신 분이 하나님이시고, 나를 그물로 덮어 씌우신 분도 하나님이시다.


21. 너희는 내 친구들이니, 나를 너무 구박하지 말고 불쌍히 여겨다오. 하나님이 손으로 나를 치셨는데,


22. 어찌하여 너희마저 마치 하나님이라도 된 듯이 나를 핍박하느냐? 내 몸이 이 꼴인데도, 아직도 성에 차지 않느냐?


28. 나는 너희가 무슨 말을 할지 잘 알고 있다. 너희는 내게 고통을 줄 궁리만 하고 있다. 너희는 나를 칠 구실만 찾고 있다.


29. 그러나 이제 너희는 칼을 두려워해야 한다. 칼은 바로 죄 위에 내리는 하나님의 분노다. 너희는, 심판하시는 분이 계시다는 것을 알아야 할 것이다.



사람의 지혜로는 알 수 없는 이유로

고난을 당하고 있는 욥.


그리고 그런 욥에게

너는 필히 그럴만한 일을 했기에

벌을 받는 거라며 뼈 때리는 말을 하는 친구들.


성경에 나오는 상황이지만

욥과 친구들의 대화는

우리의 일상과 크게 다르지 않다.


돌이켜보면


잘 나가던 이가 하루아침에 폭삭 망하거나

건강하던 이가 하루아침에 병을 얻거나

선하다 생각했던 이의 불순한 태도를 접했을 때.


우리는 보통 그를 대하던 태도가

미묘하게 달라지곤 한다.


존경의 마음이 연민으로

질투의 마음이 동정으로

믿음의 마음이 불신으로.


내가 경험한 일로 미루어 봤을 때

아무리 생각하고 따져보아도

그 사람이 잘못된 일이


'그가 그럴만한 나쁜 사람이라서'라는

결론이 나오더라도


누군가의 고통이나 슬픔과 좌절을

쉽게 생각하거나 평가하지 말아야 한다.


내가 내린 평가의 근거 역시

티 끝 같은 나의 경험 하나만으로

판단한 결론이기 때문이다.


우리는 모두 같은 인간으로서

연약하고 부족하기에

사랑만 하며 살아가기에도 많이 버겁다.


나를 지으시고 걱정할 수 있으며 심판하시는 분.

오직 하나님 한 분이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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