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15일 차
220824 출애굽기 16 ~ 23
[기억에 남는 구절]
출애굽기(출) 22장
21. 너희는 너희에게 몸 붙여 사는 나그네를 학대하거나 억압해서는 안 된다.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몸 붙여 살던 나그네였다.
22. 너희는 과부나 고아를 괴롭히면 안 된다.
23. 너희가 그들을 괴롭혀서, 그들이 나에게 부르짖으면, 나는 반드시 그들의 부르짖음을 들어주겠다.
24. 나는 분노를 터뜨려서, 너희를 칼로 죽이겠다. 그렇게 되면, 너희 아내는 과부가 될 것이며, 너희 자식들은 고아가 될 것이다.
25. 너희가 너희 가운데서 가난하게 사는 나의 백성에게 돈을 꾸어 주었으면, 너희는 그에게 빚쟁이처럼 재촉해서도 안 되고, 이자를 받아도 안 된다.
26. 너희가 정녕 너희 이웃에게서 겉옷을 담보로 잡거든, 해가 지기 전에 그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27. 그가 덮을 것이라고는 오직 그것뿐이다. 몸을 가릴 것이라고는 그것밖에 없는데, 그가 무엇을 덮고 자겠느냐? 그가 나에게 부르짖으면 자애로운 나는 들어주지 않을 수 없다.
출애굽기(출) 23장
4. 너희는 원수의 소나 나귀가 길을 잃고 헤매는 것을 보거든, 반드시 그것을 임자에게 돌려주어야 한다.
5. 너희가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의 나귀가 짐에 눌려서 쓰러진 것을 보거든, 그것을 그대로 내버려 두지 말고, 반드시 임자가 나귀를 일으켜 세우는 것을 도와주어야 한다.
9. 너희는 너희에게 몸 붙여 사는 나그네를 억압해서는 안 된다. 너희도 이집트 땅에서 나그네로 몸 붙여 살았으니, 나그네의 서러움을 잘 알 것이다."
10. "너희는 여섯 해 동안은 밭에 씨를 뿌려서, 그 소출을 거두어들이고,
11. 일곱째 해에는 땅을 놀리고 묵혀서, 거기서 자라는 것은 무엇이나 가난한 사람들이 먹게 하고, 그렇게 하고도 남은 것은 들짐승이 먹게 해야 한다. 너희의 포도밭과 올리브 밭도 그렇게 해야 한다.
12. 너희는 엿새 동안 일을 하고, 이렛날에는 쉬어야 한다. 그래야 너희의 소와 나귀도 쉴 수 있을 것이며, 너희 여종의 아들과 몸 붙여 사는 나그네도 숨을 돌릴 수 있을 것이다.
일상 속에서 만난 어려운 이웃.
우리는 과연 그들에게 얼마나 진심을 다해
사랑과 친절을 베풀 수 있을까?
내가 마주한 어려운 이웃이 나의 원수 라면?
나는 그를 미워하는 마음을 내려놓고
온전히 그의 어려움 만을 공감하며
그를 두 팔 걷고 도울 수 있을까?
바쁜 현대사회를 살아가면
내 앞가림만 하기에도 시간은 부족하고
돈은 항상 모자라며 체력은 달려서
당장 내가 잠잘 시간도 부족할 때가 많습니다.
늘 이렇게 쫓기듯이 살다 보면
다른 사람에게 쓸 수 있는 마음은
한정되어 버리고 마음은 강퍅해져서
정작 어렵고 힘든 이를 만나면
우리는 내 도움을 받을 사람이 정의로운 자인지
나의 도움이 꼭 필요할 정도로 힘든 자이지
구분하고 평가하여 선택적인 도움을 주곤 합니다.
우리는 이런 과정을 효율이고 이성적,
혹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여기 주님께서 이스라엘 자손들에게 율법을
말씀하시는 내용 중에 반복되는 내용이 있습니다.
'너희는 나그네를 억압하지 말라라
너희도 이집트에서 나그네였다.'
이 구절을 보며 주님의 자녀로 사는 일은
어쩌면 효율과 이성보다는 감사와 사랑으로
계산된 삶이 아닐까 생각했습니다.
출애굽기(출) 21장
24. 눈은 눈으로, 이는 이로, 손은 손으로, 발은 발로,
25. 화상은 화상으로, 상처는 상처로, 멍은 멍으로 갚아야 한다.
이 구절 역시 손해에 대해 어떻게 배상을 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만 설명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내 몸이 귀하고 중한만큼 다른 사람 역시
귀하고 소중하다고 반복적으로 얘기하고 있는 율법은
손해의 시 시비뿐만 아니라 서로 돕고 사랑하는 방법까지도 제시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웃을 사랑하고 내 몸 같이 여기라고 하셨던
주님의 거룩한 요구를 따라 사랑을 실천하고
겸손히 나를 낮출 줄 아는 삶.
주님이 얘기하시는 주의 자녀다운 삶의
진정한 의미를 다시 한번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