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22일 차

220901 민수기 01 ~ 07

by 전구

[기억에 남는 구절]

민수기(민) 6장

1. 주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다.


2. "이스라엘 자손에게 말하여라. 너는 그들에게 다음과 같이 일러라. 남자나 여자가 나실 사람이 되어 나 주에게 헌신하기로 하고, 특별한 서약을 했을 때에는,


3. 그는 포도주와 독한 술을 삼가야 한다. 포도주로 만든 시큼한 술이나 독한 술로 만든 시큼한 술을 마셔서는 안 된다. 포도즙도 마시지 못한다. 날 것이든 마른 것이든, 포도도 먹어서는 안 된다.


4. 그는, 나실 사람으로 헌신하는 그 기간에는, 포도나무에서 난 것은 어떤 것도, 씨나 껍질조차도 먹어서는 안 된다.


5. 그는, 나실 사람으로 서원하고 헌신하는 그 모든 기간에는, 자기 머리를 삭도로 밀어서는 안 된다. 나 주에게 헌신하는 그 기간이 다 찰 때까지는 거룩한 몸이므로, 머리털이 길게 자라도록 그대로 두어야 한다.


6. 그는, 나 주에게 헌신하기로 한 그 모든 기간에는, 죽은 사람에게 가까이 가서도 안 된다.


7. 아버지나 어머니나 형제나 누이가 죽었을 때에라도, 그들의 주검에 가까이하여 몸을 더럽혀서는 안 된다. 하나님께 헌신하는 표를 그 머리에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8. 나실 사람으로 헌신하는 그 모든 기간에는, 그는 나 주에게 거룩하게 구별된 사람이다.



팔팔 끓인 물을 식혀 보리차 티백을 넣었습니다.

티백을 넣은 순간부터 주전자 속에 물은

그냥 끓인 물에서 보리차가 되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막 티백을 넣은 보리차와

티백을 넣고 1시간쯤 뭉근하게 우려낸 보리차는

과연 같은 보리차라고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때로 어떤 일을 하기로 마음먹었을 때에

그 일의 결과를 주관적으로 평가해 결론을 내곤 합니다.


'이 정도면 충분하지.'

'오늘까진 놀고 진짜 내일부터 시작하자.'

'에이 이 정도는 어쩔 수 없잖아?'


목표 달성이 막연하고 거대하여

생각보다 나의 수고와 인내가 많이 필요하며

꾸준한 성실함 보다 한 번의 행운이 절실할 때


우리는 적당한 선에서 타협하고

융통성을 추구하며 나를 속박하지 않는

여유로운 삶이 이성적이고 합리적이라고 판단합니다.


정성적인 목표를 달성할 때

위와 같은 식의 전개가 어찌 보면 팍팍한 삶을

버티기 위한 나름의 노하우라고

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주님을 섬기는 주의 자녀 된 삶은

이처럼 융통성을 바라는 삶과는

구분된다는 것을 민수기를 통해 배웁니다.


주님 앞에 작정을 하여 나실인이 되는 것.

그것은 꼭 특별하거나 대단해야지만

이룰 수 있는 목표는 아닌 것 같습니다.


주님께서 말씀하신 규례를 지키는 것.

하지 말아야 할 것과 할 수 있는 것을 구분하는 것.

내가 다짐한 약속의 대상이 만왕의 왕인 주님임을 기억하며 약속의 무게를 가벼이 여기지 않는 것.


그것이 맛 좋은 보리차를 구분할 줄 아는

진정한 주님의 자녀로서의 삶이 아닌지 묵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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