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 읽기 82일 차

221110 예레미아 13 ~ 20장

by 전구

[기억에 남는 구절]

예레미야(렘) 20장

7. 주님, 주님께서 나를 속이셨으므로, 내가 주님께 속았습니다. 주님께서는 나보다 더 강하셔서 나를 이기셨으므로, 내가 조롱거리가 되니, 사람들이 날마다 나를 조롱합니다.


8. 내가 입을 열어 말을 할 때마다 '폭력'을 고발하고 '파멸'을 외치니, 주님의 말씀 때문에, 나는 날마다 치욕과 모욕 거리가 됩니다.


9. '이제는 주님을 말하지 않겠다. 다시는 주님의 이름으로 외치지 않겠다' 하고 결심하여 보지만, 그때마다, 주님의 말씀이 나의 심장 속에서 불처럼 타올라 뼛속에까지 타들어 가니, 나는 견디다 못해 그만 항복하고 맙니다.


10. 수많은 사람이 수군거리는 소리를 나는 들었습니다. '예레미야가 겁에 질려 있다. 너희는 그를 고발하여라. 우리도 그를 고발하겠다' 합니다. 나와 친하던 사람들도 모두 내가 넘어지기만을 기다립니다. '혹시 그가 실수를 하기라도 하면, 우리가 그를 덮치고 그에게 보복을 하자' 합니다.


11. 그러나 주님, 주님은 내 옆에 계시는 힘센 용사이십니다. 그러므로 나를 박해하는 사람들이, 힘도 쓰지 못하고 쓰러질 것입니다. 이처럼 그들이 실패해서, 그들은 영원히 잊지 못할 큰 수치를 당할 것입니다.


12. 만군의 주님, 주님은 의로운 사람을 시험하시고, 생각과 마음을 감찰하시는 분이십니다. 내 억울한 사정을 주님께 아뢰었으니, 주님께서 그들에게 내 원수를 갚아 주십시오. 내가 그것을 보기를 원합니다.




주님의 말씀을 전하는 예레미야.

하지만 그가 전하는 예언에는 좋은 소식이 없습니다.


멸망과 파멸 그리고 분노의 메시지를 전하는 예레미야는 어딜 가도 환영받지 못합니다.


거짓 예언자들은 예레미야의 예언과 반대로 모든 일이 잘 풀릴 것이니 살던 대로 살면 된다 예언합니다.


내가 편한 대로 내가 생각한 대로 살던 삶을 결코 포기할 수 없는 죄지은 백성들은 거짓 예언자들의 말을 믿고 예레미아를 박해합니다.


당장의 내 귀에 달콤한 이야기들.

오늘까지만, 이것 까지만, 이번 한 번만 하며

줄기차게 미뤄 온 회개와 반성.


내 입맛대로 생각하고 행동하여 편안했던

이제까지의 삶.


조금 불편하고 힘들지 몰라도 거룩하게 구별된 의미 있는 삶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분명히 오늘과는 다를 내일을 위해

우리는 각자의 죄의 관성에서 벗어나야 합니다.


죄의 구덩이가 당장은 안락하게 느껴질지 몰라도

결국 그 구덩이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그곳이 결국 나의 무덤이 될 것을 알아차려야 합니다.


이렇게 용기를 내어 이 죄악의 구덩이에서 벗어나 구별된 삶을 살기 시작하면 보이게 될 다른 이들이 빠져있는 죄악의 구덩이.


우리는 죄악에서 머무는 그들을 보며 주님을 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에 대해 고민하게 됩니다.


주님 말씀을 전하면 분명 박해당하던 예레미아처럼 사람들에게 되려 손가락질과 멸시를 받게 될 현실.


죄악의 구덩이에서 편안한 삶을 누리는 그들에게는 한 없이 불편하기만 할 복음.


하지만 나 역시 죄인이었기에.

누군가가 전해준 복음을 통해 구원받고 새로운 삶을 살 수 있었기에.

죄악에 빠진 이웃들 역시 주님께서 사랑하는 길 잃은 어린양이기에.


우리는 나 자신을 위해 이웃을 위해

매일 용기를 내고 목소리를 내야 합니다.


내가 살아가는 삶의 어떤 부분도 당연한 것은 하나도 없고 그냥 이루어진 것은 하나도 없음을 고백하며 나 자신과 내 이웃을 위하여 매일 한 걸음씩 용기 낼 수 있는 주의 자녀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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