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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전구 Dec 06. 2022

성경 읽기 103일 차

221205 역대상 21 ~ 29 장

[기억에 남는 구절]

역대상(대상) 25장

8. 이들이 제비를 뽑아서 책임을 맡을 때에는, 대가나 초보자나, 스승이나 배우는 사람이나, 구별을 두지 않았다.




세상을 살아갈 때에는 능력, 학벌, 재산 등

많은 것이 사람을 구분하는 척도가 됩니다.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똑똑한 사람, 우둔한 사람, 멋진 사람, 예쁜 사람, 부유한 사람.


하지만 주님을 섬기고 따르는 일 앞에서 인간은 모두 평등합니다.


좋은 학교를 나왔어도 막대한 재산을 가지고 있어도 뛰어난 미모와 대단한 지식을 가졌어도


주님을 믿고 따르는 일 앞에서 이것들로 결코 사람을 구분 짓거나 나눌 수 없습니다.


나는 그동안 얼마나 내가 만든 구분선 앞에서 좌절하고 낙심했던지를 돌아보며


사람들의 평가에 충족되지 못하는 스스로를 얼마나 모질게 비난했는지를 반성합니다.


공평하고 인자하고 온유하게 구분 없이

우리를 사랑하는 주님의 측량할 수 없는 마음.


헤아릴 수 없는 그 큰 사랑에 감사하며 말씀을 묵상합니다.




[오늘의 감사 일기]

머리카락도 아가도 언제 이만큼 자란걸까


태어나서 세 번째로 잘라준 머리카락.

이제는 제법 얌전히 있는 아가

하지만 뒷머리가 워낙 자유분방하게 뻗쳐있어서

뒷머리는 깔끔하게 자르진 못했다.


아가가 태어났을 땐 머리가 샛노래서 남편이 외국인이냐는 얘기를 많이 들었는데


언제 그랬냐는 듯 이제는 제법 머리카락 색이

어두워졌다.


아가를 낳아서 직접 머리를 잘라주다니

왠지 가족영화의 뭉클한 한 장면 같아 왠지 뿌듯하다.


평범하고 아늑한 오늘에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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