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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mily Oct 22. 2015

마음에 담은 풍광

에펄탑과 세느강변

비포선셋 영화 시리즈를 떠 올리며

미드나잇인 파리 를 기억하며 오른 

저녁 7시의 세느강 유람선 


마침 오르락 거리던 빗줄기에도 아랑곳없이 

빛을 발산하던 에펠탑

조명 속에 빚나던 황금빛 은행나무


카메라의 앵글이 잠시 탐나던


마음 가득 담은 그 화려한 자태가

언제까지고 내 가슴 속에서 빛나주길


나 역시 그렇게 정갈하고 아름답고 빛나는 

마음의 소유자이고 싶던 지난 밤이다


때론 예기치 못한 방향으로 흘러가는

또 다른 시간여행 속에서 나를 찾고 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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