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밀리의 식탁

가족을 위한 브런치

by emily

잠시 다 내려놓고 . .

군대갈.제대할, 지방 근무중인 옆지기. 친정엄마. 시어른들 . .

무엇보다 나자신에게 집중하는 날들에


냉장고 재료로 브런치를 만들곤 합니다


이마트 인터넷 장을 보다 클릭을 잘못해 2개가 온 애호박 하나를 썰고, 시금치와 버섯.대져 토마토를 이제는 무거워진 주물 후라이팬에 소금,후추.허브를 올리고 굽습니다


시금치와 버섯은 살짝 볶아 발사믹식초로 마무리해서

구운야채 한 접시

팔마산 치즈를 갈아 얹고 .


지난 겨울 주체 못한 살로

저녁대신 먹으려 챙겨둔 샐러리. 대져토마토를 참외와 같이 . . .

샐러드로


계란과 버터로 홀랜더드소스를 만들고

수란을 만들고

에그베네딕트에 어울리는 빵이 없지만

올리브가 들어간 식빵이 있어서

기간이 다 되어가는 프로슈트와버섯을 샌드하고 수란. 소스를 끼얹고 깻잎채로 대신합니다

만드는 시간이 내겐 더할 수 없는 명상의 시간인거죠


봄이 이제 깊숙히 들어옵니다


가끔 두 해전에 촛불꺼지듯 숨을 거두신

시조모님이 떠오릅니다

때론 무섭게 시집살이를 시키셨던 분이시건만. .


80을 넘으신 남은 세 분(친정엄마. 시부모님)들의 건강을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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