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도에서 4(남도의 집밥과 싱싱한 제철 음식 )
이샘의 외가는 개성
나의 시댁도 개성
샘의 집밥은 남도의 맛갈스러움과더불어 개성의 깔끔한 맛이 어울어진 정갈한 맛...
그렇게 모인 여인 다섯의 먹부림들
맛을 음미하며...
정겨운 마음을 나누는 음식과 속내의 시간들이 어울어진 절정의 시간들이 그렇게 지나가 버렸습니다
샘댁의 겨울 묵은 백김치,갓국지.알타리
파김치 ,보리된장 등등
국물떡볶기와 훈제오리조림부터
텃밭의 상추와 민들레에 오일 장의 보리숭어와 갑오징어 회를 한가득 입 안으로
식감과 해남의 흙내음이 입안 가득 퍼지던
우리의 또다른 쇼셜쿠킹시간은 그렇게 흘러갔고
중간중간 들렸던 백반집들의 정겨운 해남의 맛 역시 최고였지요
그래도 가장 마음에 담긴 식사는 떠나는 날 아침,
여인들의 몸상태를 위한 호박잎과 정길한 반찬들
그렇습니다
음식은 치유이며 배려이며 관심이며 사랑입니다.
그래서 저 역시도 열심히 차리렵니다.
에밀리의 일본어 집밥도.
가족들의 집밥도
요리교실 집밥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