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휴가의 막내와 그녀
막내가 늦은 첫 휴가를 나오던 어제는..
이른 아침부터 환자모드임에도 불구하고
첫..이라는 단어를 꼽씹어 보던 나였다.
얼마나 들떠 있을까?
이른 아침 부대를 뒤로하고 뛰쳐올 막내의 마음이 그냥 느껴져서...
그 기대감,설레임이 ...말이다
또 한 가지는 그녀의 생일에 맞춘 휴가라는 점.
여기서 그녀는 여친을 말한다
큰 아이때와 다른 현역의 막내에게 그녀의 존재감은 하늘을 찌를듯 높다.
논산 훈련소 면회때부터 부대배치 후 면회까지 어김없이 같이 가 준 그녀
나로서도 몹씨 고맙고 기특하다.
딸이 없는 나로서는 그녀의 어머니의 마음을 헤아릴 수는 없지만 미루어 짐작을 해본다.
누구에게나 귀한 자식..
그래서 정성껏 미역국을 끓였다.
이 무더운 여름의 첫..
또한 환자 모드중 첨으로,
고마운 마음이 가득하다 .진심으로..
막내의 주문은 엄마표 명란파스타였다.
입대 후 줄어든 식사양에..
갈비찜 하나를 추가 했다.
그렇게 어제 점심상은
그와 그녀,그리고 나
단촐하게...
발은 좀 뻐근했지만
엄마의 마음과 그녀의 엄마의 마음을 미뤄짐작해본...소중한 날이었다는 사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