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가는길

갑작스런 상황에.

by emily

한참을 선교 준비로 .

계절학기 수업에,

취업 준비에..

정신없던 큰 아이가 드디어 오늘 선교를 떠났다.


어제의 눈예보에 실은 어젯 밤을 좋아하는 공항서 보내기로 ..

그러나 제자훈련의 오리엔테이션으로 그냥 이른 새볔 눈길에 나서는데..

왠지 오늘은 꼭 안아주고픈 마음에..


깜빡 잠들고 깨서

잘 도착했니?

하고 카톡을 보내니..

왠걸..


지난 여름, 제대와 동시에 두 달 인턴아닌 취직으로 번 돈을 ..환전 했는데 (실은 3박4일의 선교여정뒤에 혼자 2박 의 여행을 계획)..

지갑을 잃어버렸다고..

낭패를 본 청년이 되 버린 채..


요즘 공항 리무진엔 CC티브도 있다는 걸

오늘에야 알았다..


중간의 모든 과정들을 설명하고자 하는 것이 아니다..


그 벌어지는 과정들을

엄마로서

예전보다 조금은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다는 사실에..


그리고 눈 쌓인 오늘..



아들 덕에

공항 가는 길을 연출하고 있다는 사실..


또 다른 행복중이다


내친김에

나도 훌쩍 떠나버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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