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의 버섯과...
30대 시절..
옆지기의 박사과정 유학의 길을 따라..아이들을 끌고 남보다 늦은 유학생 마눌의 길을 떠났던 ..
그롷게 센다이에서의 생활은
억척스럽게 일어를 공부 했으며, .유치원 생 아이와 세살짜리 아이의 케어와 적응 속에서..
어쩌면 죽어라 일어를 공부하고.,여기저기 활동을 한 이유가 나의 못더한 공부에 대헌 한이 었는지도 모른다..
그렇게 억척스러웠던 탓에
50줄 중반인 지금도 가끔의 일어 수다가 그리운 나이다.
일본어 예밸 다니기 시직히며. 무언가 나 나름의 봉사를 첮던 찰라에 만나 진 일본분들과의 요리 교실.
백프로 일본어 레시피와 일본어로 진행되는..
내가 일본에 가서 살아 냈던 시간 만큼
그들고 낯솔은 이 서울에서 아이들과 혹은 혼자 남편을 배제한 시간들을 익숙해지려 무던히 노력하지 싶은 생각에...
잠시의 시간이지만 환한 웃음 과 정겨운 한국의 맛을 나누고 싶었다.
지난 10월의 가을의 맛은
한국식 버섯전골과 버섯조림.버섯전 .
무나물.
쉽게 접할 수 있는 나만의 팁을 곁들여서..
마침 다녀온 문경의 맛있는 사과를 애피타이져로.
큰아이가 들고 온 베트남 진한 커피와...
추석 뒤의 곶감과 차로 디져트를 삼으며..
단 한 사람의 마음이라도 따뜻한 위로거 되길 바라며 말이다.
타국에서의 생활이 때론 차갑고 건조한 마음으로 우울해지지 않기를 바랴본다